[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폭스바겐이 가스탱크 내부 펌프에서 연료가 누출돼 화재로 이어질수 있다며 미국에서 소형차 26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26일 이 방송에 따르면 이번에 리콜하는 차량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생산된 폭스바겐의 골프, 골프GTI, 골프 스포츠바겐, 제타, 아우디A3 모델 등이다.

다만 이들 모델 모두가 리콜되는 것은 아니며 사륜구동이 아닌 전륜구동 모델만 대상이다.   

폭스바겐은 4월 중순부터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안내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자는 대리점으로 차량을 가져가 펌프를 무료로 교체받게 된다.

이번 리콜 대상 모델 중 일부는 지난 2016년 동일한 문제로 리콜 대상이 됐지만, 당시 설치된 연료 펌프의 교체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소유자는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 웹사이트를 통해 어느 모델이 관련이 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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