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 유의해야"
제주·전남·경남·강원·동해안엔 눈 또는 비
예상강수량 5~60㎜, 천둥·번개 동반될 듯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월요일인 오늘(4일)은 전국의 최고기온이 14도까지 오르는 등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한낮엔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4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는 만큼 개인 건광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제주도, 전남권, 경남서부남해안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10~3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남부 5~2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30㎜ ▲제주도 20~60㎜ 등이다.
일부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강원산지와 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전국의 주요 도시 예상 아참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를 비롯해 ▲인천 영하 2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영하 2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주요 도시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8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3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충청·전라·대구·제주도는 ‘나쁨’, 이외 지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비와 눈이 예보된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쌓인 눈에 빙판길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수준으로 일 것으로 예측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