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큰 일교차'… 서울 최고 12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수요일인 오늘(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일교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하늘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중부 지방엔 오전 한때 구름이 많겠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9~14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전날 최저기온이 영상권이던 만큼 하루 만에 아침 기온이 5도쯤 내려가면서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다.

주요 도시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를 비롯해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1도 ▲대전 0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지역별 한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됐고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3.5m로 예보됐다.

오전까지 전남 서해안과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선 시속 90㎞ 이상 바람이 불며 강풍 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그밖의 해안 지역에도 시속 55㎞ 이상 바람이 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