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CVC 설립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가속 예고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22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등 상정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동국제강그룹 제공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22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등 상정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동국제강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22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 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그룹은 올해 3월부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장 부회장과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통과됐다. 주당 600원 현금 배당도 승인됐다. 

장 부회장은 이날 의장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원년으로 윤리·준법경영 아래 지속가능 성장 토대를 마련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내 기업형 벤처 캐피털(CVC) 설립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더 큰 성장으로 주주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선(先)배당액 결정 후(後)투자’가 가능하도록 해 주주가 예측 가능한 투자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등은 주주 편의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주주는 직접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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