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인사말 통해 기업가치 제고·철저한 리스크 관리 약속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LX홀딩스 제3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포트폴리오 건전성을 제고하고 기본역량 강화로 주요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LX그룹 제공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LX홀딩스 제3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포트폴리오 건전성을 제고하고 기본역량 강화로 주요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LX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2024년은 LX그룹의 도약을 일궈낼 다음 3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LX홀딩스 제3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출범 이후 독립 경영 4년차를 맞아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그는 이날 “지난 3년간 급변하는 대외환경에도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와 틀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그룹이 이룬 성과 등을 소개했다.

구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계열사와 운영 효율화, 고객 확대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진하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올해 중점 전략도 공유했다.  

그는 “사업·고객·지역에 대한 포트폴리오 건전성을 제고하고 기본역량 강화로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한편 지속성장을 위해 사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의 전후방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해 신사업의 발굴과 육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주총에서 그룹의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관련해선 “위기대응 체제를 고도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지속 고민하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내재화를 통해선 고객과 투자자, 협력업체와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주주 및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한 올해 주총은 노진서 LX홀딩스 사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LX홀딩스는 안건으로 ▲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상정했으며, 모두 원안대로 최종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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