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윤 대표를 신임 사장 후보로 최종 추천한 바 있다.

윤 대표는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팀장과 커버리지 본부장 등을 역임한 투자은행(IB) 전문가다. 윤 부사장은 정영채 대표와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IB 황금기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윤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관료적이고 관행적으로 자리잡은 불필요한 절차들을 개선해 나가고 영업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지원조직을 운영하겠다"며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높은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신임 사외이사로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으며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며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 배당액은 2808억원으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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