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와이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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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기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3.05포인트(0.11%) 내린 2752.06다. 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0.07%) 내린 2753.22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54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91억원, 78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0%)는 주가가 오르며 '8만전자'에 진입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0%), LG에너지솔루션(-1.10%), 현대차(-0.82%)는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기계(2.08%), 화학(0.16%), 건설업(0.13%)이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0.73%), 운수장비(-0.72%), 의약품(-0.64%)은 밑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1.36포인트(0.15%) 내린 909.89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12%) 내린 912.33으로 장을 열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53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 40억원어치 물량을 내보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HPSP(4.08%), 엔켐(1.98%)은 주가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26%), 셀트리온제약(-1.51%)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1.08%), 반도체(0.58%)가 전날 대비 웃돌고 있다. 일반전기전자(-1.63%), 방송서비스(-1.28%)는 하회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변동성 확대와 물류난 관련 노이즈에도 반도체, 이차전지, 전력기기,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간 순환매 장세 이어지며 제한적인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볼티모어 교량 붕괴 관련해 자동차 공급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해운주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일시적인 노이즈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9원 오른 1351.6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 대비 1.9원 오른 1350.6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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