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한 삼성이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20개 관계사가 11일부터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사진=서울와이어 DB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한 삼성이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20개 관계사가 11일부터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주가 급등을 보이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8만2000원을 돌파하며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400원(1.73%) 오른 8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021년 8월 9일 이후 2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발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관심으로 최근 주가가 10% 가까이 상승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실적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하는 동시에 하반기부터 HBM 공급 우려 완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AI 수요 자극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레거시 제품 확대로 실적 회복 탄력도가 점진적으로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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