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비밀공간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따스한 봄을 맞아 회식이나 모임을 갖는 이들이 음식점이나 거리 곳곳에 흔히 보이는 요즘이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어딜 가든 사람들로 북적인다. 특히 오늘처럼 오후에 비 소식이 있는 날이면 실내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마련이다.

 

모임장소의 단골은 단연 음식점과 카페다. 하지만 이는 식당과 커피전문점 외에는 딱히 선택지가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고르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다소 식상하게 느껴지는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카페 대신 룸카페나 파티룸 등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곳들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다.

 

그중 파티룸은 외부환경과 수많은 사람들의 소음공해 속에서 벗어나 온전히 ‘우리끼리’ 있을 수 있는 독립된 공간에서 TV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근사한 파티를 열 수 있는 공간이다. 친한 친구들끼리 편하게 잠옷을 입고 밤새도록 수다를 떨며 많은 여성들의 로망인 ‘파자마 파티’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점으로 파티룸은 젊은 여성 고객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최근에는 동호회나 가족모임, 정모 등 단체모임을 위해 파티룸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어 이용객의 성별과 연령대가 더욱 다양해지는 추세다.

 

접근성이 좋은 서울 강남에서 50평 규모의 단독주택을 통째로 이용할 수 있어 단체 파티룸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니의 비밀공간’이 그중 한곳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3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독채 파티룸인 이곳은 1층에 야외테라스가 마련돼 있어 바비큐파티를 즐기기 안성맞춤이며 실내에는 편안한 휴식공간이 갖춰져 와인파티를 하기 좋다.

 

독채 전체 사용시 테라스와 1층 파티룸, 지하파티룸은 물론이고 별도로 마련된 수면실도 이용할 수 있으며 그외 전자레인지, 전기그릴, 냉장고, 정수기, 전기냄비, 미니오븐과 드라이기, 샴푸, 수건 등 생활가전과 세면용품도 구비돼 있어 더욱 편리하다. 부루마블 등 각종 보드게임과 미러볼, 노래방마이크부터 영화시청이 가능한 빔프로젝트 또한 설치돼 있어 밤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지니의 비밀공간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이색적인 지인들과의 만남을 위해 파티룸 예약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동호회나 브라이덜파티, 이색데이트 등 소규모모임뿐 아니라 세미나, 회의 등 업무 목적의 부분 공간 대여도 가능해 인근에 위치한 회사들의 강남 파티룸 이용률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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