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이노베이션 최초 사외의사 김종훈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최초로 사외의사 가운데 이사회 의장을 선출했다.

 

지난 21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으며, 김종훈 사외이사는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김 의장은 정통 외교관료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19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의장은 2017년 초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으로 그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주총에서는 또 지난해 매출 54조5109억원, 영업이익 2조1176억원의 경영 실적이 보고됐으며, 사내 이사에 이명영 재무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김준, 하윤경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이밖에 정관 일부 개정,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8000원, 우선주 1주당 8050원으로 승인됐다.

 

SK이노베이션은 "김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신규 선임되면서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글로벌 중심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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