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럭시버즈 vs 에어팟2 /삼성전자,애플 제공

 

 

[서울와이어 송은정 기자] IT 업계에 새로운 화두가 등장했다. 바로 애플의 '에어팟2' 와 삼성 '갤럭시 버즈'의 대격돌 이다.

 

과연  이번 대결을 통해 누가 승자가 될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일 무선 이어폰의 2세대, 에어팟2를 발표했다.

 

애플이 설계한 새로운 H1 칩은 헤드폰/이어폰 전용으로 개발됐으며 고효율 성능, 더욱 빨라진 연결 시간, 더 긴 통화 시간뿐 아니라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Siri야”의 편리함 등을 선사했다.

 

새로운 애플 설계 H1 칩은 맞춤형 오디오 아키텍처를 통해 혁명적인 사운드 경험과 향상된 동기화를 실현한다.

 

H1은 에어팟 1세대 대비 최대 50% 늘어난 통화 시간을 제공하게 해준다. 연결 시간도 두 배 빨라져,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에서 음악을 듣는 중에도 끊김 없이 기기 간 전환가능하다.

 

또한, 에어팟2에서 “Siri야” 라고 말만 하면 더욱 쉽게 노래를 바꾸고, 전화를 걸고, 음량을 조절하거나 경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에어팟2는 기본 충전 케이스 모델과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두 케이스 모두 24시간 이상 사용 시간을 제공하는 추가 전력을 보유하므로, 에어팟을 언제 어디서든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충전 케이스 또는 새로운 무선 충전 케이스를 사용해 집에서나 이동 중에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충전 케이스는 Qi-호환 충전 장치를 사용해 무선 충전의 자유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케이스 전면에 위치한 LED 표시등은 한눈에 편리하게 충전 상황을 확인하도록 해 준다.

 

새로워진 에어팟2 및 에어팟 무선 충전 케이스 모델은 곧 애플코리아 공식사이트와 애플스토어앱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애플스토어 매장에서는 올 봄 안에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에어팟 고객은 무선 충전 케이스 단품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국내에 출시했다.

 

코드프리 이어셋 '갤럭시 버즈'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 강화된 사용시간을 통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갤럭시 버즈'는 완전히 자유로워진 인이어(In-ear) 무선 이어폰으로 귀에 쏙 맞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더 작고 가벼워져 장시간 사용하거나 운동을 할 때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크기별로 3종의 윙팁과 이어팁을 제공해 사용자의 귀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버즈’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로 원음에 가까운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버즈 안팍에 2개의 마이크를 주변 소음에 따라 조절해 사용하는 '어댑티브 듀얼 마이크로폰(Adaptive Dual Microphone)'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목소리를 전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음악 재생, 최대 5시간 통화가 가능하며, 전용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13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 버즈'는 무선 충전과 ‘갤럭시 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빅스비를 사용해 스마트폰을 손으로 조작하지 않아도 전화를 걸거나 음악재생을 제어하고, 갤럭시 버즈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는 블랙·화이트·옐로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5만 9500원이다.

yuniya@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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