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프랑스가 의사처방전이 없어도 모든 연령대의 여성에게 응급피임약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22일 프랑스 현지언론에 따르면 프랑수아 브라운 보건부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원치않는 임신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무료로 응급피임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지금까지 프랑스에서는 미성년자와 학생들의 경우 약국과 학교에서 처방전 없이 무료로 피임약을 받았지만, 다른 여성들은 약국에서 구입할 경우 3~20유로(4140~2만7600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브라운 장관은 "피임에 따르는 부담과 어려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비군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됐다.22일 영국 BBC방송 등 서방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TV연설을 통해 예비군동원령을 내린 직후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한 전국 38개 도시에서 반대시위가 일어났다.시위 참가자들은 '동원반대' '전쟁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를 비판했다. 러시아의 반체제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는 변호인이 배포한 비디오 메시지에서 "푸틴의 범죄적인 전쟁이 더욱 악화, 심화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여기에 끌어들이려 한다는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 동원령 발표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45포인트(1.70%) 내린 3만183.78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66.00포인트(1.71%) 떨어진 3789.9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04.86포인트(1.79%) 하락한 1만1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0.75%포인트 올렸다. 6월과 7월에 이어 3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이다. 위원들은 올해 말 금리 수준을 4.4%로 전망했다. 연내 추가로 금리가 1.25%포인트 가량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2.25~2.50%인 미국 기준금리는 3.00~3.25%가 됐다. 2008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코너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침내 군사동원령을 발동했다.미국의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1일, 사전에 녹화된 연설에서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의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인 군사동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서방은 우리나라를 파괴하길 원한다. 방어를 위한 수단을 가리지 않겠다"면서 "서방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포의 밥으로 만들려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푸틴이 이날 밝힌 '부분적 군사동원령'은 모호하지만 현재 수세에 몰리고 있는 전황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을 추진하는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국장에 반대하는 여론이 압도적인 가운데 야당 출신의 전 총리 2명은 불참을 선언했고, 한 남성은 반대 표시로 분신을 시도했다.2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과거 민주당(현 입헌민주당) 출신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와 간 나오토 전 총리는 27일 열리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입헌민주당은 의원들의 경우 각자 의사에 맡기되 간부들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집권 자민당 의원인 무라카이 세이치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아베 신조 전 총리 피살이후 불거진 옛 통일교 해산 논쟁과 관련 일본 정부는 해산청구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21일 NHK방송에 따르면 옛 통일교를 둘러싼 청문회에서 일본 정부는 과거 신자와 변호사 등이 옛 통일교의 해산명령을 법원에 청구하도록 요구한 것과 관련, 정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문화청의 담당자는 "해산명령을 안이하게 청구해선 안 된다"고 했다.이 담당자는 "법원이 확실하게 해산명령을 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면 청구해선 안 된다"면서 "문화청으로서 무책임하게 대응할 수 없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7개월 동안 막대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극복하고 재건에 성공한 우리나라의 ‘한강의 기적’을 자국 교과서에 싣기로 결정했다.20일(현지시간)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는 한국 발전상을 교과서에 싣도록 10학년 ‘세계지리’, 11학년 ‘세계역사’ 교육 과정 가이드라인을 변경하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2023년 9월 가을학기부터 변경될 교과서를 수업에 적용할 전망이다.기존 우크라이나 교과서 가이드라인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중국 일본 인도 관련 내용만 규정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세력을 잃자마다 또 일본 남쪽 해상에서 새로운 태풍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21일 일본 기상전문가들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이 생성됐던 일본 남쪽 먼 태평양 해역에서 새로운 열대성저기압이 형성되고 있다.이 열대성 저기압은 이후 서서히 일본 최남단 오가사와라섬 남쪽을 타고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열대성저기압이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할지, 아니면 세력을 잃고 사라질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태풍으로 진화할 경우 24일부터 일본 동부 해안으로 접근해 동일본지역에 큰 비를 몰고올 것으로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길고긴 장례식이 성대하게 마무리됐으나 뒷말이 많다.200여개 국가에서 왕, 대통령, 총리 등 정상들이 참석했으나 국가수반으로서 합당한 예우를 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무엇보다 장례식 당일 정상들의 교통 의전이 도마에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다른 정상들의 차별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21일 로이터 등 여러 언론에 따르면 이번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는 세계 200여개국에서 정상급 대표단이 총출동했다. 이는 지난 1965년 당대 세계 최고지도자였던 윈스턴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을 앞두고 국채금리가 급등했고, 증권시장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는 냉각됐다.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45포인트(1.01%) 내린 3만706.23으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43.96포인트(1.13%) 떨어진 3855.9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09.97포인트(0.95%) 내린 1만1425.05로 장을 마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세계 최강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 지각하고 14번째 줄에 앉은 것이 국제적인 화제가 됐다.이는 교통체증을 피해 왕실에서 제공한 의전용 버스로 일괄 이동한 다른 정상들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공수한 전용 중무장 방탄차인 '비스트(the Beast)'를 고집했기 때문이다. 20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여왕 장례식이 열린 19일(현시시간) 각국 정상과 왕족들은 오전 11시 공식행사를 앞두고 오전 9시35분~9시55분 사이에 웨스트민스터 사원장례식장에 자리하기로 되어있었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얀마의 한 학교에서 육군 헬리콥터가 학교안에 반군이 숨었다며 무차별 사격을 가해 학생 1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20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미얀마군의 육군 헬리콥터는 지난 16일 제2의 도시인 만달레이 북서쪽에 있는 사가잉 지역의 불교수도원내 학교에 기관총을 난사했다.갑자기 1시간 정도 무차별 공습을 받은 학생들 중 11명이 숨지고 17명이 크게 다쳤다.작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는 무장 저항세력인 카친독립군(KIA)이 숨어있어 소탕 작전에 나선 것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최근 패퇴를 거듭하고 있는 것은 많은 전투기가 격추되면서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것으로 보인다.20일 CNN방송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55대의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유럽.아프리카 주둔 공군사령관인 제임스 헤커 대장은 19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헤커 대장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방공수단을 충분히 인식했음에도 전쟁발발 초기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이 여전히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휩싸였다.2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북부 이와테현을 시간당 75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 늦게나 일본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중심 기압은 986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25m,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35m로 거센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다.이에따라 북일본과 동일본 거의 전역이 초속 15m 이상의 폭풍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지난 18일부터 일본을 휩쓸기 시작한 태풍 난마돌은 엄청난 폭우를 몰고오면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병원을 내원한 66세 여성 배에서 55개의 건전지가 발견됐다.18일(현지시간) 아이리쉬 메디컬 저널은 지난 15일 아일랜드 의학저널에 실린 66세 여성 A씨 사례를 보도했다.아이리쉬 메디컬 저널과 영국 데일리스타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원통형 건전지를 삼켜 세인트 빈센트 대학 병원 응급실로 내원했다.의료진은 엑스레이 촬영으로 A씨 배 안에 수십개 건전지를 확인했다. 건전지로 인한 장기 천공은 발생하지 않아, 의료진은 A씨가 자연스럽게 건전지를 몸 밖으로 배출할 때까지 기다렸다.A씨는 일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영국 왕세자로 임명된 찰스 3세의 장남 윌리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새 국왕으로 오른 찰스 3세대 관한 영국인들의 지지가 50% 수준에 불가한 가운데, 인기가 높은 윌리엄이 왕실 권위와 인기를 회복시킬지 복안으로 떠오르면서다.영국민의 윌리엄 왕세자의 지지도는 굉장히 높다. 영국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지난 5월 실시한 왕실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윌리엄 왕세자 지지율은 77%로, 아버지 찰스 3세(56%)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여왕을 누가 승계해야 하는가"를 묻는 4차례 질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 반등했다.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 양상이 짙다.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26포인트(0.64%) 오른 3만1019.68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6.56포인트(0.69%) 뛴 3899.89로, 나스닥종합지수는 86.62포인트(0.76%) 상승한 1만1535.02로 장을 마쳤다.뉴욕증시는 이날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근 무력 충돌로 81명이 사망한 타지키스타탄과 키르기스스탄에 긴장완화를 촉구했다.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8일(현시시간)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군사적 대립 확대를 피할 것을 촉구했다.그렘린궁은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양국 정상에게 긴장 완화를 위해 신속하고 평화로운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양국 국경수비대는 지난 14~16일 접경지역에서 대포와 탱크, 드론을 동원한 치열한 교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의 자숙 분위기가 너무 권위적으로 흘렀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었다.19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런던 교외에 위치한 히드로국제공항은 이날 장례가 진행되는 일부 시간대에 소음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이착륙 스케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여왕의 장례식 마지막 행사인 2분간의 묵념과 이를 전후한 장송행진 등 약 30분간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통제한다는 것이다.이로인해 이날 전체 항공편의 15%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일부 항공편은 취소됐다.또 일부 빈곤층을 위한 푸드뱅크와 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