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출현 후 10주간 전 세계 확진자가 900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1일 (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10주 전 아프리카 남부에서 처음 보고된 후 약 9000만 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2020년 전체 확진자 수를 초과하는 수치다.그는 “코로나19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일부 국가에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미국 백신제조업체 화이자사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5세 미만 아동대상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1일(현지시간) AP통신은 화이자사가 생후 6개월~4세 연령도 자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사용대상을 확대해 줄 것을 FDA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5세 이상에게만 백신 접종을 허용한 상황이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대표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5세 미만 유아의 입원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나타날 수 있는 변이에 대비하고, 부모들에게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선택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애플이 상승장을 이끌었다.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64.69포인트(1.65%) 상승한 3만4725.47에 장을 끝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34포인트(2.43%) 뛴 4431.85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17.79포인트(3.13%) 치솟은 1만3770.57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로 확인이 어렵고 전파력도 기존 오미크론보다 강하다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종 ‘스텔스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돼 방역당국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유입 사례 중 4.5%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이 현재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기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계속 모니터링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스텔스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BA.1)의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에 나오는 변이는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5일 (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BNC 등에 따르면 마리아 벤커코브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다음 변이는 지금 돌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추월해야 하기 때문에 전염력이 더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팀장은 “관건은 치명률”이라며 “새 변이가 현재까지 나온 변이보다 더 치명적인지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러스는 보통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 화이자사가 오미크론 대응용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화이자가 면역회피능력을 갖고 있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대응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임상시험 대상자는 18세에서 5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1420명으로, 임상은 3개의 군으로 나눠서 진행된다.첫 번째 군은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으로, 오미크론 표적 백신을 1회 또는 2회 접종받는다. 두 번째 군은 부스터샷 접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중국 정부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채무불이행 사태 종식을 위해 전문 임원을 투입했다. 시장에서는 국유기업 관계자 투입이 헝다 사태 통제권 강화 목적이라고 봤다.헝다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사내이사 2명의 교체 사실을 공시하며 중국신다(中國信達)홍콩의 량썬린(梁森林) 회장이 새 이사 중 한 명으로 임명됐다고 24일 밝혔다. 외부 인사인 량 회장은 중국 국무원이 만든 대형자산관리회사 임원으로서 부실자산 인수 노하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량 회장의 이사회 투입으로 중국신다가 헝다 채무·구조조정에 더 적극적으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유럽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곧 정점을 찍고 팬데믹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온다.23일(현지시간)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장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유럽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풍토병으로 넘어가는 엔데믹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클루게 소장은 “현재 유럽에서 광범위한 오미크론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며 “대규모 감염과 백신 보급이 이어지면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 3월까지 유럽 전체 인구의 60%가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세계적 불교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이 22일 열반했다. 향년 95세.22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틱낫한 스님이 베트남 중부 도시인 후에의 뚜 히에우 사원에서 별세했다.그가 프랑스에 세운 불교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 사원은 틱낫한 스님이 이날 자정에 입적했다고 고인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틱낫한 스님은 베트남 출신으로, 시인이자 교사, 평화 운동가다. 1926년 베트남의 관료 집안에서 태어나 16세로 불가에 입문했다.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다가 조국에서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흡입형 치료제에 이어 팔에 붙이는 패치형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과 치료제 옵션이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스위스 연구진이 팔에 붙이는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 백신은 영국 제약사 ‘이머젝스’가 개발 중인 것으로 스위스 로잔의 유니상테 의학 연구소와 보 칸톤 주립대학 중앙병원이 공동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펩GNP’로 불리는 이 백신은 기존의 항체형성 촉진 방식과 달리 T세포를 집중적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영국이 마스크를 벗고 백신패스를 없애는 등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 이전으로 돌아간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방역지침을 다음 주에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자들에 따르면 영국에서 오미크론은 정점을 찍었다”며 “시민들이 방역지침에 잘 따라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고, 백신패스 조치도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양병원 방문 규정도 완화한다.존슨 총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오미크론 변이 등장 이후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통제불능 상황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 등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방역 비상조치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19일 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148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20일 기록한 하루 최대 확진자 수 2만5992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17일 집계된 수치는 2만986명으로 하루 만에 2만명 넘게 늘었다.일본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200명 안팎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시설 피습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8일(현지시각)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87.85달러까지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85.53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1.61달러) 오른 85.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최고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현재 히로시마 등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적용된 방역비상조치가 도쿄 등 10여 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도쿄도와 수도권 3개 현 지사는 화상회의를 열고 정부에 ‘중점조치’ 적용을 공동으로 요청했다. 중점조치는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비상조치다. 방역강화 조치 외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오키나와현.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에서 중점조치가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오스트리아가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모든 성인 대상 백신 의무화를 실시한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계획했던 대로 다음 달 초에 백신 의무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를 위반하면 600유로(약 81만원)에서 최대 3600유로(약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임신부와 건강상 백신접종이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현재 18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업무계약을 맺은 로펌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조사업무를 담당했던 변호사를 해고하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테슬라 측은 자신들과 소송업무 계약을 맺은 로펌 쿨리에 전화를 걸어 소속 변호사 1명을 해고하지 않으면 일감을 잃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하지만 쿨리 측은 해고 요구를 거절했고, 테슬라는 소송 관련 업무에서 쿨리를 대체하기 위한 몇 가지 조처를 했다고 WSJ는 전했다. 또한 머스크가 이끄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은행주들이 부진한 실적 발표로 하락했지만, 대형 기술주들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81포인트(0.56%) 내린 3만5911.81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0.08%) 오른 4662.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6.94포인트(0.59%) 상승한 1만4893.75에 거래를 마쳤다.미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속수무책인 가운데, 병상부족과 의료붕괴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 산하 공공보건 연구기관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은 성명을 통해 전국 27개주 가운데 최소 10곳에서 병상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4곳은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94%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3000명 수준이던 브라질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같은 달 30일 1만명을 돌파하면서 급증했다. 지난 5일 2만72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올 상반기 중으로 오미크론 특화 백신을 내놓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미 늦었다는 주장이 나온다.윌리엄 모스 존스홉킨스 국제백신연구소 박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특화 백신이 가치가 있을 수 있으나, 지금의 확산세를 고려하면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숀 트루러브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감염병 박사도 “오미크론 확산세가 너무 빨라 오미크론 특화 백신은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이미 모두 감염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일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통제불능 상황으로 치닫는 모습이다.지난 12일 현지 공영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05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은 건 지난해 9월9일(1만395명) 이후 4개월 만이다. 주일 미군기지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돌파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양상이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주일미군 시설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1일 432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