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칠레에서 산불이 민가로 번지지면서 최소 46명이 숨지고 주택 1100여채가 불탔다.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발파라이소주의 대형 산불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카롤리나 토하 칠레 내무부 장관은 최근 기온이 크게 높았던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 총 9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가장 심각한 화재는 중부 발파라이소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주민 수천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병원 4곳과 요양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요르단 미군기지 피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와 시리아내 친(親) 이란 무장세력 근거지를 공습해 39명이 숨지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중동의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3일(현지시간) 미군의 지난 2일 공습으로 최소한 1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이라크 정부는 미국의 공격을 '새로운 침략'이라고 규탄하면서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이번 공격은 이라크와 주변지역의 안보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이라면서 이라크와 공습을 사전에 조율했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 대선전에서 앞서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제롬 파월 의장을 연임시키지 않겠다고 공언했다.4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민주당에 유리한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내가 보기에 파월 의장은 누군가를 당선시키기 위해 금리를 낮추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만약 그가 금리를 낮추면 민주당에 도움이 될만한 뭔가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기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이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이란연계세력에 대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오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공습은 작전지휘통제시설, 로켓·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7개 지역 85곳 이상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 본토에 있던 전략폭격기 B-1 랜서를 비롯해 많은 전투기가 동원됐으며, 125개 이상의 정밀 무기가 사용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주가 급등하면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자산도 크게 증가했다.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32% 오른 474.9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역대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하루 새 2000억달러가 늘어 1조2210억달러까지 증가했다.메타의 지난 4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5% 올랐고, 총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사상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배당금은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9번째, 7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58포인트(0.35%) 오른 38654.42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42포인트(1.07%) 뛴 4958.6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7.31포인트(1.7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우크라이나가 흑해의 크림반도 해안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군함을 침몰시키는 등 흑해함대에 타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3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지난 수요일밤 크림반도 해안 지역에서 미사일로 무장한 러시아 군함인 이바노베츠호를 해저 드론으로 여러차례 타격해 침몰시켰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가 제공한 야간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해군 드론이 러시아 군함을 향해 돌진하다 폭발해 함정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모습이 담겼다.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격침된 러시아 군함은 6000만~7000만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유럽연합(EU)이 헝가리의 집요한 반대를 극복하고 우크라이나에 향후 4년간 540억 달러(약 71조6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돈과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는 '숨통'을 틀 수 있게 됐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소진'을 통해 전쟁을 승리로 마무리하려던 계획에 차질을 빚게됐다.3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2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특별정상회의에서 200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약 540억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전체 지원 패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Meta)의 주가가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처음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으로 급등했다.CNBC방송에 따르면 메타는 2일(현지시간) 장 마감후 작년 4분기 매출이 401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391억8000만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순이익은 140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46억5000만 달러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따라 주당순이익도 1.76달러에서 5.33달러로 크게 늘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 배제했으나, 결국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54포인트(0.97%) 상승한 3만8519.84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54포인트(1.25%) 오른 4906.1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7.63포인트(1.30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미국이 중동의 무장세력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가운데 이란의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어떤 위협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미국을 자극했다.2일 중동언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인 호세인 살라미 소장은 전날 테헤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 관리들로부터 위협이 가해지는 것을 듣고 있고, 그들은 이미 우리를 시험했다"면서 "이제 서로를 알게 됐다"고 했다.그는 "이란은 미국으로부터의 어떤 협박에도 그냥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전쟁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아미르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대한민국 서울이 올해 여행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글로벌 인기여행지 2위에 올랐다.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여행포털인 '트립어드바이저 (Tripadvisor)'는 올해 세계 최고 여행지 순위를 매긴 '여행자들이 꼽은 최고 선호 여행지'를 선정해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순위는 지난 2022년 10월 1일부터 작년 9월 30일까지 '트립어드바이저'에 게시된 숙박시설, 레스토랑, 즐길거리 등에 대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리뷰의 질과 양을 기준으로 매겨졌다.여행자들이 꼽은 올해 최고 인기여행지는 일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와의 전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발레리 잘루즈니 최고사령관을 해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CNN방송은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잘루즈니 총사령관(육군참모총장)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보도했다.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도 참석한 당시 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잘루즈니 총사령관에게 다른 역할을 제안했지만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이를 거부했다.젤렌스키 대통령과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작년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최근 후티 반군이 홍해로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격추되기 직전 미군 구축함에 1마일 이내로 접근했던 사실이 드러났다.CNN방송은 4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지난달 30일(현지시긴) 후티 반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미군 구축함인 USS그래이블리호의 반경 1마일(1.6KM) 이내까지 접근했다고 1일 보도했다.다단계 방공망을 뚫은 후티 미사일의 접근에 놀란 미군은 작년 11월 시작된 홍해 작전 이후 처음으로 근접무기시스템(CIWS)을 사용해 가까스로 후티 미사일을 격추했다.CIWS는 다른 중층 미사일 방공시스템이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고, 제롬 파월 연준 회장의 3월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발언에 시장이 냉각됐다.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01포인트(0.82%) 떨어진 3만8150.30으로 장을 마쳤다.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32포인트(1.61%) 하락한 4845.65로, 기술주 중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백악관 재입성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캠프가 글로벌 슈퍼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다시 조 바이든 대통령 편에 서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대중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스위프트가 지난 2020년 대선때처럼 바이든을 공개적으로 지지할 경우 트럼프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일 CNBC방송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은 스위프트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음모론을 퍼뜨리는 등 계속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 반면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 캠프는 스위프트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 대선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CNN방송이 31일 보도했다.CNN방송은 작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당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시 주석은 중국이 올해 11월로 예정된 미 대선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확약했다고 전했다.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문제를 먼저 제기한 사람은 바이든 대통령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주말 태국 방콕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이 문제를 다시 거론했고, 왕 외교부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 미군기지가 드론으로 폭격당해 3명의 군인이 사망한 사태와 관련, 보복을 위한 공격 방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의 대응과 관련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보복을 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바이든 대통령은 요르단 미군기지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무장단체로부터 드론 공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한 직후 성명을 통해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방식으로 대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86포인트(0.35%) 오른 3만8467.31로 장을 마쳤다.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6포인트(0.06%) 내린 4924.9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8.15포인트(0.76%) 빠진 1만5509.90으로 거래를 끝냈다.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월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 의회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미국이 전술핵무기를 영국에 배치할 경우 러시아도 쿠바 등 중남미 국가에 핵무기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31일 RT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의회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인 알렉세이 주라블레프 의원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전술핵무기 유럽 이전 계획에 대응해 러시아도 미국에서 가까운 우호적인 국가에 핵무기를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미국이 최근 15년만에 처음으로 영국에 전술핵무기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데 대한 반응이다.영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