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시가 지정 기한이 만료되는 삼성·청담·대치·잠실 4개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서울시는 지난 7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일대 총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해당 지역은 1년 단위로 지정 기한이 두 차례 연장돼 오는 22일 만료될 예정이었다.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내년 6월22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효력이 1년 더 연장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홀딩스가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현지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사우디아리비아 홍해 연안 얀부시에 39만6694㎡ 규모 그린수소·암모니아 공장을 20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만 총 65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달한다. 한전 등은 원팀을 구성했고, 연내 사전 타당성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입지가 우수한 사업부지를 선정해 내년 사업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우건설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대규모 인프라 개발사업 참여를 추진한다.대우건설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이 사디크 사파예브 국회 상원 제1부의장,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에너지부 제1차관을 면담해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및 수력발전,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개발사업 참여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의 도로, 철도, 전략 등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는 과거 소비에트 연방 당시 구축된 것이 대부분으로 노후도가 심해 개보수가 필요한 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부영그룹의 나주 부영CC 잔여 부지 아파트 건설 특혜 논란이 3년이 지난 현재도 끊이지 않는다. 의혹이 발생한 이후 시민단체들이 반발했으나 정확한 배경이나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부지확보 위한 '꼼수 기부'부영그룹은 2019년 8월 전라남도, 나주시와 한국전력공과대학교(한전공대·현 한국에너지공대)부지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부영그룹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부영컨트리클럽 부지 72만㎡ 가운데 40만㎡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한전공대에 제공했다.당시 전라남도와 나주시, 광주광역시가 치열한 경쟁을 펼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지난 2018년, 부산의 한 민간 사업자가 장례식장 부지를 놓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수차례 매각협의를 했으나 캠코의 매각 의사 번복 등으로 개발사업이 지연되었다. 심지어 기획재정부는 민간개발 사업자와의 갈등뿐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개발하는 사업마저 방해하며 전국의 지자체와도 갈등을 빚고 있다.정부의 국공유지 매각 불허방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개발사업은 물론 지역편의시설, 주택건설 등 공공 편의를 위한 민간기업의 개발사업조차 지연되거나 아예 좌초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국유재산을 관리·감독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