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선 후보시절부터 기대를 모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250만호 주택 공급대책’이 오는 9일 발표된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공급방안이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5일 정부 등에 따르면 관계부처는 오는 9일 핵심 주택정책인 250만호 공급대책을 발표하기 위한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민간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지난 4일 “이번에 발표할 공급대책은 윤 정부의 주택공급 청사진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 노동조합과 레미콘 제조사 간 운송료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건설업계가 한 숨 돌렸다. 다만 레미콘 운송비 인상 탓에 아파트 분양가 상승 우려가 커진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레미콘운송노동조합과 한국레미콘공업협회 등이 지난 3일 운송료 협상안을 타결했다. 현행 5만6000원인 수도권 레미콘 1회 운송료를 2024년까지 6만9700원으로 단계적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노조가 처음 주장한 금액(7만1000원)에는 못 미치지만 1만3700원(24.5%) 인상된 금액으로 협의했다.노조는 지난 1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오세훈표 재건축·재개발사업인 ‘모아주택·모아타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공공기여 없이 최고 15층까지 건설이 가능해지면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진다.7일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심의기준’ 개선안을 발표했다.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가로주택 정비사업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을 건립할 때 최고 15층까지 설계가 가능해졌다.기존에는 2종 지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임대주택을 포함하면 7층에서 10층까지 완화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공공 기여시에는 최고 15층까지 지을 수 있는 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정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250만호 '공급폭탄'과 재건축규제 완화 등 어떤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지 국민의 관심이 쏠린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15일 “부동산정책과 관련해 인수위 입장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며 “취합단계로 최종 확정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부동산은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실패한 정책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차기 정부에서 어떤 방향으로 불안정한 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안정한 부동산시장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주택공급보다 가격이 안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12일 오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협조 관계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정교하게 접근하겠다”며 “서울시는 주택공급보다 가격안정이 중요하다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원희룡 후보자와 통화할 때도 공감대를 형성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5년간 정부가, 10년간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억제하면서 갈증이 강해졌을 것”이라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실패한 부동산정책을 바로잡을 윤석열 정부의 국토교통부 장관 자리에 누가 앉게될지 관심이 쏠린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현재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와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두 명을 차기 정부 국토부 장관 후보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교수 모두 공급활성화와 규제완화 등을 내세운 친시장주의자다.김 교수는 박근혜 정부시절 2년 동안 국토부 1차관으로 부동산 정책을 담당했다. 그는 윤 후보의 역세권 첫 집과 청년원가 주택 등 부동산공약 설계를 총괄했다. 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를 약속하면서 정비업계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 가운데 강남 매매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입하면서 집값을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파격적 '규제완화'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행보로 부동산시장의 대변화가 예고된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부터 세금규제 완화까지 약속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윤 당선인의 공약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재건축 규제 완화다.윤 당선인은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해 주택공급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주택 15만호를 공급한다.24일 LH는 올해 공공주택 15만호를 포함한 총 18만4000호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LH가 올해 신규 공급하는 주택은 총 12만4000호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신규 공급물량인 11만8000호 대비 6000호 증가한 물량이다. 공공분양주택은 총 2만5000호를 공급하고 지난해 사전청약이 실시된 성남복정 등 8개 단지에 대한 본청약도 시행된다.분양주택 공급 외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도 강화한다. 건설임대주택은 3만5000호를 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평가했다.22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이 쓴 책 ‘가불 선진국’ 출간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메디치미디어가 제작한 영상에 출연했다. 그는 영상에서 “대선 과정에서 진짜 선진국이 되길 원했던 많은 분들이 이번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힘을 내고 뜻을 모으고 사회권 강화를 위해서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불 선진국’은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다룬 책이다. 조 전 장관은 민생복지·지방분권·노동인권·부동산·경제민주화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돌아 봤다. 그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각기 다른 주택공급 공약을 내걸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두 후보의 공약 실현 가능성을 지적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이재명 공급 폭탄 예고 '총 311만호'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국에 총 311만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부인할 수 없는 실패작”이라며 “민주당의 일원이자 대통령 후보로서 또 다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하지 않고 무한책임을 지겠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접수를 받는다.20일 LH는 오는 24일부터 매입임대주택 400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지난해 7월 발표된 정부의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 등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하는 주택이다.LH는 보유 중인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 공급한다. 입주자들은 최장 6년까지 거주가 허용된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이다. 모든 주택의 보증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기준이 모호했던 ‘분양가상한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지자체가 기본형 건축비와 가산비를 조정할 수 없게 되면서 얼어붙은 주택시장에 숨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자체 분양가상한제 매뉴얼 마련9일 정부는 ‘분양가상한제 심사 매뉴얼’과 ‘추정분양가 검증 매뉴얼’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민간업계에 배포했다. 이는 지자체별로 심사기준이 달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건설업계의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이번 개정안은 지자체마다 조정 기준이 상이한 분양가 가산비 심사항목을 구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추진에서 사업성 저해 요인으로 평가되는 ‘2종 7층’ 규제를 완화한다. 일반주거지역 뿐만 아니라 상가 등 비주거시설 비율도 낮췄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개발 규제완화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면서 수요자들의 공급활성화 기대감이 커진다.◆건물 높이 25층까지 짓는다, 용적률도 완화서울시가 2종 일반주거지역 7층 높이 제한규제를 손질했다. 이번 도시계획 규제완화 방안은 정비사업과 공공재개발·재건축 등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용적률과 비주거시설 비율도 낮춰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22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주택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도시형생활주택·주거형오피스텔 규제 개정안을 발표했다.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투기적 수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공급면적 늘리고 바닥난방 규제 완화전국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가 시장안정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최근 아파트 대체제로 평가되는 도시형생활주택 면적과 주거형오피스텔 바닥난방 허용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형생활주택을 ‘원룸형’에서 ‘소형’으로 개편하고 주거용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갈매역세권과 태릉골프장(CC) 사업현장에서 서울권역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등 주택공급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한 점검과 대책을 마련했다. LH는 올해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아파트 9000가구, 하남교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1만1000가구 등 2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LH는 하남과 구리,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권의 개발을 책임진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지구는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1·2 ▲구리갈매역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