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창립 54년 만에 지주사 전환 첫발을 내딛었다. 지주사 출범 전 지역 사회 반발 등 논란이 있었지만, 2일 예정대로 지주사가 새롭게 출범했다.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인원만 참석하고, 사내에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포스코홀딩스는 경영전략, 포트폴리오 관리 등 그룹 경영을 담당하던 200여명의 인력을 중심으로 ▲경영전략팀 ▲친환경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에 대한 계획이 지역사회와 정치권, 대선 주자들의 반발에 막혀 무산됐다. 그간 정치권은 해당 문제를 정치적 이슈로 활용하는 등 공세를 펼쳤다.결국 포스코는 여론을 의식해 기존 계획을 수정하고 포항시와 지주사 포항 설립에 대한 내용을 전격 합의했다.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정치인들은 2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일각에서는 이번 포스코 사태로 기업 경영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업이 경영상 내린 판단을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포스코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서울 설립을 앞두고 지역의 우려와 반발이 심화된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스코 지주회사와 관련된 ‘지역경제·사회단체 간담회’가 진행됐다.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등 시·도의회 의원들과 지역경제·사회단체장 100명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포스코 ▲지주회사 본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등 연구시설 포항 설치 ▲지역 상생협력 대책에 대한 입장표명 ▲철강부문 재투자·신사업 투자 확대 등 4대 요구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또 범시민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철강사업 호조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철강 부문의 실적을 의미하는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50.6% 늘어난 39조9200억원이다. 영업이익도 6조6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5.9% 급증했다.28일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6조3320억원, 9조23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32.1%, 영업이익은 284.4% 급증했다. 순이익도 7조1960억원을 기록했다.포스코는 연간 70조원대 매출액과 9조원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