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에서 2조88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734% 폭등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올라탔고 낸드시장의 활성화 덕분이다. 삼성전자도 잠정 실적에서 영업이익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3% 폭등하며 반도체 훈풍의 기대감을 준다.2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며 적자 국면에서 벗어났다. 이는 AI 시대가 본격화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그동안 부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치솟으면서 훈풍이 불던 반도체주가 다시 출렁이고 있다.시장에서는 고유가·고환율·고금리 영향과 반도체 생산용 노광장비 제조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실적 부진 등으로 전반적인 반도체주의 하방 압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000원(2.15%) 내린 7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역시 전날 대비 9000원(4.94%) 내린 17만3300원으로 거래를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에 그치며, 대한민국이 국가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는 여전히 제조업이지만 생산인력 감소로 힘을 잃어가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의 쓰나미는 산업 현장은 물론 국방, 교육, 복지 등을 전방위로 휩쓸 조짐이다. ‘서울와이어’는 인구문제의 해법 모색을 위해 오는 4월25일 ‘인구절벽 충격에 휘말린 대한민국 경제’를 주제로 ‘제4회 혁신포럼(2024 SWIF)’를 개최한다. 여기에 발맞춰 화급한 국가적 현안이 된 저출산 문제의 실태와 해법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메모리·파운드리 등 자사의 역량을 중국에 알리고 차량용 반도체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부스를 설치한다. 1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모빌리티시장을 노린다.베이징모터쇼로 불리는 정식명 ‘2024 오토차이나’는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법에 의거해 9조원에 육박하는 보조금을 수령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지원금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6일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64억달러(약 9조원)를 확정했다. 이 금액은 저금리 대출을 포함하지 않는 순수 지원금이다.삼성전자는 이 지원금을 발판으로 텍사스 테일러시에 4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해 ‘반도체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의 인력 양성과 더불어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수령할 지원금 규모가 확정됐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법에 의거해 9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1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에 최대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인텔,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액수다.상무부는 삼성전자를 “첨단 메모리와 첨단 로직 기술 모두를 선도하는 유일한 첨단반도체 기업”이라고 표현하며 400억달러(약 55조7000억원) 이상을 미국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와 대중국 반도체 제재에도 무려 35%의 매출 신장을 거뒀다.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톱5’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35억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약세, 거시경제 둔화, 재고 조정, 스마트폰 및 PC의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반면 ASML의 매출은 심자외선(DUV)과 극자외선(EUV) 장비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ASML의 실적은 대부분 E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주 미국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을 수령한다. 규모는 60억~70억달러(약8조1300억~9조5000억원)가 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주 반도체 지원금을 수령하고 추가 투자를 유치할 전망이다.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지원금이 인텔, TSMC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85억달러(약 11조5000억원), TSMC는 66억달러(약 9조원)의 보조금을 받는다.보조금을 수령한 TSMC는 미국 투자액을 기존 400억달러에서 650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DN솔루션즈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중국 상하이 국제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공작기계 전시회 CCMT 2024(China CNC Machine Tools Fair)에 참가해 최신 기술이 탑재된 7종의 기기를 선보인다. CCMT 2024는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 CIMT(China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와 더불어 중국 공작기계산업 협회가 주최하는 박람회다. DN솔루션즈는 행사에 맞춰 신제품(New Product),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세계 각국이 반도체기업들 유치 경쟁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미국과 일본은 자국 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적극적인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미래 첨단산업의 한 축으로 떠오른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하려는 목표 아래 기업들에 보조금 혜택 제공을 약속하는 등 국가 간 유치전이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최근 미국은 반도체시장 내 입지가 약화된 인텔 살리기를 뒷받침한다.자국 기업뿐 아니라 미 정부는 국내 반도체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도 손을 내밀었다.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구축애 대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꿈의 메모리’로 불리는 3차원(3D) D램을 반도체업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셀을 수평으로 배치하는 게 아닌 수직으로 쌓아 단위 면적당 용량을 세 배 이상으로 키운 제품이다.3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6~28일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학회 ‘멤콘(MEMCON) 2024’에서 3D D램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3D D램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에서 각광받는 기술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시장에서 한발짝 늦어 주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일본 규슈대학교와 TSMC가 인재육성·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하며 인재양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한국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10개 대학교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설립해 운영 중이지만, 등록포기율이 모집인원 대비 150%가 넘어가는 등 산학연계가 쉽지 않은 상황에 부딪히고 있다.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업체인 TSMC와 일본의 반도체산업 간 협력 관계는 깊어지고 있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이 반도체 경쟁력을 부활시키기 위해 자국내 TSMC 공장을 유치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행진을 이어갔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565억6000만달러, 수입은 522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 42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보다 조업일수가 1.5일 부족한 상황에도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하며 역대 3월 중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금액이 많았다.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6개월 연속 흐름을 이어갔다. 핵심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올해 들어 인공지능(AI)산업이 개화하며 반도체 관련주가 순항하는 가운데 국내 메모리 반도체 수출 회복 등 실적회복이 가시화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33%, 53% 더 높게 잡았다.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미국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와카스기 마사히로 선임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국 메모리칩 수출 회복’ 및 ‘마이크론 메모리 부문 실적의 함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의 D램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실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미국 정부가 동맹국에 중국 제재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네덜란드, 일본 등 동맹국이 이미 중국에 판매한 특정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특정 장비에 대한 서비스 제공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우리 동맹들과 협력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첨단 반도체와 관련된 주요 부품들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다만 그는 중국 기업들이 자체적으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반도체업계는 각 정당의 처참한 수준의 반도체 공약을 보고 혀를 끌끌 찬다. 실효성도 의문이거니와 대체적으로 반도체산업에 대해 피상적인 수준의 이해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는 것이다.여야가 내놓은 반도체 공약은 온통 추상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현재 국회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제22대 총선 반도체 공약' 자료를 보면 주요 정책으로 경기 남·동부를 종합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 반도체 등 지속적인 투자 여건 조성, RE100 클러스터 조성, 종합 반도체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리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2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8포인트(0.07%) 내린 2755.1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09포인트(0.44%) 내린 2745.00으로 출발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4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8억원, 13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2.60%), 삼성SDI(1.59%), 현대차(1.46%)는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1.18%), LG화학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서부 웨스트 라피엣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SK하이닉스 측은 검토중인 사안으로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 웨스트라파예트에 첨단 칩 패키징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약 40억달러(5조372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패키징은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자르고 전기 배선 등을 연결해 전자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립하는 반도체 생산 마지막 단계다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칩 개발사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관심을 두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작년에만 15조원 가까이 적자를 낸 삼성전자가 올해는 차세대 HBM3E(5세대 HBM)을 중심으로 큰 폭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행렬까지 대량으로 유입돼 '8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들끓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17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에게 지급할 반도체 보조금이 6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선 이 보조금이 TSMC(50억달러)보다 더 많은 수준이며 이는 대미 추가 투자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미 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삼성전자에 지급할 반도체 보조금을 확정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60억달러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미국에 유치한 투자 규모(170억달러)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투자액 상당 부분을 보전받게 됐다. 이날까지 확정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