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의 전 점포 매출이 지난해 모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러리아는 명품 VIP 매장 전략과 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0개 매장 거래액 기준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 명품관 (-7.0%), 대전 타임월드점(-8.1%), 광교점(-6.5%), 진주점(-4.9%), 센터시티(-0.9%) 등 모든 점포의 매출이 감소했다.특히 주요 점포들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경신한 반면 갤러리아는 지난해 5대 백화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유럽의 성장엔진이었던 독일이 몰락하는 가운데 현재 경제 상황이 한국과 닮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진다.3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최근 독일경제 부진 배경과 시사점’이라는 해외경제 포커스를 통해 “독일이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역성장으로 기술적 침체에 진입한 이후 올 2분기에도 0% 성장에 그쳐 회복하지 못했다”며 “‘유럽의 병자(sick man of Eurpoe)’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분석했다.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화학, 금속 등 에너지 집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지하차도(오성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 원인을 놓고 공식적인 조사와 수사가 착수된 가운데 시공사인 금호건설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많은 인원이 사망한 만큼 적지 않은 타격과 비난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지하차도에서 14명이 빠져나오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해당 사업은 2018년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난달도 수출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감소와 무역수지 적자가 각각 8개월, 15개월 연속 이어지는 등 반도체 불황 여파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출액은 522억4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15억9100달러) 대비 1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감소는 지난해 10월 이래 8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 자동차(49.4%)와 양극재(17.3%)가 수출을 견인했지만, 반도체(-36.2%)를 비롯한 석유제품(-33.2%)·석유화학(-2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올해 D램 수요 증가율이 최근 5년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 침체 수요 감소 영향을 받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역성장을 버텨야할 상황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조사에 따르면 3분기 D램 가격이 10~15% 내려가고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15~18% 가격이 더 하락할 전망이다. 글로벌 D램 수요의 대부분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점유하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분석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올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글로벌시장 악재가 반영됐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7일 2022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5조6073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488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당기순손실과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3820억원, 6617억원(이익률 12%)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방산업의 수요 위축으로 계획 대비 출하량 감소가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올해 공급망 이슈가 지속되면서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또한 세트업체들이 기존 재고량을 고려해 구매 축소에 나섰고, 액정표시장치(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