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제22대 총선 ‘명룡대전’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이 84.76%를 넘어선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53.67%(4만684표)를 얻어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45.90%, 3만4796표)를 앞서고 있다.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이재명 후보 56.1%, 43.8%로 예상했다.계양을은 이재명 후보가 2022년 대선 직후 치러진 21대 총선 보궐선거를 통해 입성했다. 이번 총선에선 직전 국토부장관을 지낸 원 후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등 최대 격전지로 지목된 30곳 중 9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10일 JTBC 예측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168~193석, 국민의힘이 87~111석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어 명룡대전이 성사돼 격전지로 꼽혔던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 후보의 당선 확률이 52.6%로 원 후보(44.4%)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경합지로 분류된 서울 동작을에서는 류삼영 민주당 후보의 나경원 국민의힘 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다음달 10일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계양을 지역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수 공천을 받아 ‘명룡대전’이 성사됐다.원희룡 전 장관과 이 대표는 첫 만남부터 묘한 기싸움을 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3일 오전 9시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은 인천 계양구 박촌동 성당 앞에서 만나 웃음을 머금고 인사했다. 이 자리에서 원 전 장관이 “결국 오셨네요”라고 말을 건네자 이 대표는 “무슨 말씀이신지 잘…”이라고 답하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이날 원 전 장관은 오전 8시30분 후원회장을 맡은 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4·10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의 빅매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 전 장관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 전 장관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선을 앞두고 터진 대장동 게이트에서 드러난 이재명 대표의 행태를 보고 그가 당선되면 대한민국이 정상 궤도에서 이탈할 것으로 우려해 온몸을 던져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루려면 이 대표와 선명한 대결 구도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의 향배가 결정된다고 판단해 계양을 출마를
올해는 부동산시장에가 크고 작은 이슈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부실시공과 철근 누락사태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양평 고속도로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끊임없는 정쟁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아울러 연말 최대 쟁점인 건설사들의 수주 전쟁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다. 이에 올 한해 주목받은 이슈들의 현 상황과 전망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어느 정권에서나 야당과 여당의 싸움은 끊이질 않는다. 다만 정쟁이 부동산시장까지 파고들며 피해를 주는 모습이다.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고속도로 사업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주택 청약 당첨자들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 통과를 지속 밀어붙이는 한편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분위기다.20일 정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이 1년 가까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번 임시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논의를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그는 투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도입된 불합리한 규제가 시장을 왜곡하는 중이며 무주택 실수요자라 하더라도 입주 시점에 전세금 반환 지연 등으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18일 정치계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 사람이 정치를 한 번도 안 해봤던 사람인데 그 사람이 갑자기 비대위원장을 와서 뭘 할 수 있겠느냐”고 답했다.그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끝내고 박근혜 비대위가 어떻게 성공했는지 그 내용을 자세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국민의힘이 바쁜 움직임을 보인다.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누가 비대위원장을 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민의힘은 지난 14일 3선 이상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개최해 지도체제를 비대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당의 빠른 안정을 위해 가급적 다음 주 안에 비대위를 띄운다는 목표를 내부적으로 정했다.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당대회를 열 상황이 안 된다고 다들 의견을 모아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가급적 빠른 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을 4개월 앞둔 상황에서 비상이 걸렸다. 김기현 대표가 사퇴하면서 리더를 잃었고 빠른 시일 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로잡아야 할 전망이다.김기현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더 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의 분열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가 사퇴를 결정하면서 당분간 윤재옥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김 대표는 “윤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후안무치한 민주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잡는 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토교통부는 KB국민은행,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피해자 지원 보완방안 등을 포함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6개월 국회 경과보고의 후속조치다. 협약에 따라 내년 소송 및 경·공매 대행 등 법률조치 지원을 확대한다.피해자로 결정된 이후의 신규 소송 등 법률조치에만 절차 및 비용을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피해자로 결정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시 시공 업체가 보완 공사를 해야 한다.1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정부가 도입한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의 미비점을 보완한 것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층간소음으로 발생한 살인과 폭력 등 강력 범죄는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10배 늘었다. 층간소음 관련 민원 접수 현황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2만7773건의 민원 가운데 1만9923건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혁신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10일 원 장관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영웅청년 주택 간담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정확한 추측으로 혼란이 가중될 수 있어 가급적 빨리 실무 책임자가 설명할 수 있도록 내부 과정을 밟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그는 방향이 이미 고강도 혁신으로 얘기됐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혁신안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원 장관은 LH가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는 조치를 포함해 혁신안을 마련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총선 등판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원 장관이 21일 “국민과 우리 당을 위해서 필요로 되는 일이라면 어떠한 도전과 희생이라도 일단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정치인의 책임을 언급하만셔 총선 출마를 부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출마 시기와 지역 등에 대해선 “본격 검토할 상황도 아니고 현직 장관으로서 업무에 전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총 6만6000가구 규모의 경기 남양주 왕숙신도시가 부지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뜬 가운데 나머지 3기신도시는 언제 사업이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남양주 진건읍 일원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왕숙신도시 부지 조성 착공식을 열었다. 착공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등 관계자들이이 참석했다.3기신도시 가운데 지난해 11월 착공식을 한 인천 계양에 이어 두 번째 착공식이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3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에서 ‘중대하자’가 15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 6월까지 LH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 장기공공임대주택 , 공공분양주택에서 발생한 중대하자 건수는 모두 1581건이었다 .유형별로는 장기 공공임대주택(영구 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장기전세주택) 1211건,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5년 임대·10년 임대·분납 임대) 195건, 공공분양주택 175건이었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문재인 정부의 주택가격 동향 통계 조작으로 전국의 재건축 단지들이 추가로 내야 하는 부담금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문 정부가 부동산 통계 조작으로 주택 가격 변동률을 낮게 만들어 전국 24개 재건축 단지 조합원이 내지 않아도 될 부담금 약 1조원을 더 내게 됐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이 부동산원에서 ‘재건축부담금 예정액 검증보고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을 통보받은 51개 단지의 부담금은 총 1조8600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소규모 계열사를 동원해 공공택지 당첨확률을 높이는 이른바 ‘벌떼입찰’을 활용하는 건설사들이 아직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인천도시공사(i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인천 검단 공동주택용지 AA24 블록’ 입찰 자료 분석 결과 올 8월 iH가 공고한 입찰에 총 68개 기업이 참여했다.택지 공급금액은 2198억원으로 공동주택 1086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모기업이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참여하는 ‘벌떼입찰’이 이번 입찰에도 나타났다. S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원 장관은 18일 출입기자단과의 현안간담회에서 “감사원 감사 결과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내부 멤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많이 고민이 되는 부분 있지만 감사원에서 94회나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증거가 다 있다고 간주했다”고 말했다.이어 “내부에서 머리통을 세게 맞아 국토부가 어질어질한 상태”라며 “구체적으로 통계를 없애거나 하는 등 바로 대응책을 내놓기보다는 기력을 되찾고 내부의 뼈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가 정비사업을 추진한 지 20년 만에 재건축 조합 설립이 임박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지난달 1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조합설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를 열였다. 초대 조합장은 최정희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장이 선출됐다. 전체 조합원 4278명 중 3654명이 투표에 참여해 2702표(73.6%)를 얻었다. 조합은 연내 조합설립인가까지 마치겠다는 목표다.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설립되는 건 재건축 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거부터 잇단 사건·사고를 일으키면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지난달 발생한 ‘철근 누락 사태’로 신뢰를 크게 잃으면서 LH를 향한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이에 LH의 과거 논란들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신뢰를 되찾기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는지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의 최대 화제는 ‘철근 누락’이었다.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건물을 짓는 LH의 단지 중 철근이 빠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갈수록 LH에 대한 믿음이 밑바닥까지 떨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