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노동조합이 노사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체결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총파업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산 노조는 최근 사측에 노사간 임단협 체결 재조정신청을 넣어 1개월 동안 협상을 하기로 결정했다. 3차 조정 기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노조는 3차 조정 기일 전까지 HDC본사와 축구협회, 국회의사당 등에서 피켓시위 등을 통해 준법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11일 협상이 결렬될 경우 전체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권을 획득하고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기아 노사가 지난 13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14차 본교섭에서 2022년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지 44일 만의 일이다. 노사 간 분규 없이 2차 잠정합의를 도출함으로써 2년 연속 무파업 분위기를 이어갔다.지난 1차 잠정합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9만8000원(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급 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서울와이어 김지윤 기자]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노조와 경기도, 경기도의료원이 인력 확충, 경영성 평가 폐지와 임금 인상에 관한 협상을 벌인 끝에 파업 2시간을 앞두고 합의에 성공했다. 노정은 1일 새벽 1시가량 수익성 위주 경영평가 폐지, 의료인력 확충, 경기도 공공의료 협의체 구성 논의 등에 대해 합의했다. 먼저 기존 수익성 위주 경영평가는 공공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 운영평가로 대체하기로 했다.이달 말까지 간호사·방사선사 등 의료 인력 39명을 늘리고, 이후 병상가동률 60~70% 도달 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증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기아 노사는 지난 30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0차 본교섭에서 2년 연속 무분규로 2022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31일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장기간 경기 침체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국가 간 통상 이슈 등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고객 불편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총력생산에 나서며 차산업 전환기에 노사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자는데 공감한 결과다.기아 노사가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합의한 것은 1998년 기아가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올해 임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대표 노조인 르노코리아자동차 노동조합과 지난 23일부터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오늘 새벽까지 나흘 넘게 진행해 온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7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9일 밝혔다.노사는 지난 5월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회사는 2024년 신차 준비를 의미하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의 다년합의안으로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노사 간 협의 끝에 지난주 임단협 수정안을 새로 제안하고 교섭을 재개해왔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