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KTX, 지하철 등 열차 안에서 일어난 폭행에 대해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징역 3년형으로 처벌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철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 내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철도 범죄는 2011년 1040건에서 지난해 2136건으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8월에는 KTX에서 20대 남성이 어린아이에게 폭언하고 폭행했던 사건이 있었다.이에 국토부는 열차 내 폭언과 폭행 등 난동에 승무원이 직접 나서 대처할 수 있게 하고 유사시 하차시켜 철도경찰에 인계할 수 있도록 초동 대처를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정부가 중고차시장에서 침수차가 불법유통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지만 온라인에서는 벌써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삼킨 기록적인 폭우로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차량 침수 피해 접수는 1만184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상 금액은 1570억원에 달한다.이에 따라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중고차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경계 경보가 발령됐다. 소비자들은 전문 업자가 침수 사실을 감추기 위해 작정하고 '작업'을 하면 일반인은 그냥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앞으로 차량 침수 사실을 숨기고 중고차로 판매하는 매매업자 등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대량 발생한 침수차의 불법유통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침수차 불법유통 방지 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그간 정부는 침수차의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전손(수리비가 피보험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경우) 침수차량의 폐차 의무화, 폐차이행확인제, 중고차 매매업자의 침수 사실 고지 의무화, 정비 이력과 중고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 침수이력 기재를 실시해왔다.하지만 침수차 중 분손(수리비가 피보험차량 가액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제2의 광주 학동 재개발 참사’를 막기 위한 개정안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건축물 해체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 강화를 위한 건축물관리법 하위 법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6월 광주시 학동 재개발 지역 내 건물 해체 공사장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4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은 해체 공사의 ‘허가-감리-시공’ 전 과정에서의 규제를 강화했다. 우선 해체 공사에 대한 허가를 사전에 받아야 하는 대상이 확대된다. 학동 사고와 같이 공사장 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잇따른 건설현장사고를 일으켜 비난을 받는 가운데 광주 화정아이파크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신뢰를 잃은 HDC현산은 사업장 곳곳에서 외면받을 뿐만 아니라 퇴출 요구 목소리까지 커지는 상황이다.◆시공계약 해지 요구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권 ‘재개발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동대문구 이문3구역에서 시공사인 HDC현산과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문3구역은 동대문구 이문동 149의 8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4321가구가 공급될 예정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안전불감증과 후진적인 안전관리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적폐”라고 말했다. 중대재해법처벌법 시행 예고에도 현장을 중심으로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이달 27일 시행을 앞둔 상태다.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김 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 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그간 사고를 통한 얻은 교훈에도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