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총선이 끝난 직후 민생 현안인 에너지 요금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한 차례 다시 요금이 동결된 만큼 인상에 무게가 실렸으나, 물가가 잡히지 않은 상황에 정부의 고심은 더욱 깊어진 모양새다. 24일 에너지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한전)은 중동 지역 분쟁 우려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증권가 등에선 한전이 올해 1분기 3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봤다.매출액(23조4000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올릴 것으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과 공군은 17일 공군본부에서 ‘공군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한전 이준호 안전&영업배전부사장, 손석락 공군참모차장(중장), 공군본부 박근우 공병실장(준장) 등 양 기관 주요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한전과 공군은 2016년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한 뒤 이를 바탕으로 19전투비행단 등 8개 공군기지의 전력설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전은 그간 공군기지의 전력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10일 시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중요시설에 공급되는 전력설비에 대해 특별점검 및 정비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4일부터 4주간에 걸쳐 전국 253개 선거구의 1만4259개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 등 1만4766개 대상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한전은 이와 함께 선거일에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에는 상시 2중 전원 및 비상발전기, 무정전전원급장치(UPS)를 포함한 4중 전원을 구성하고 투표소의 자동전환 비상등 설치 현황을 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지난 31일부터 3일까지 대규모 산불의 아픔을 겪었던 강원과 경북지역의 주요 전력설비 건설·운영 현장과 에너지신기술 활용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산불예방과 사업별 진행 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에너지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김 사장은 그간 강조해왔던 ‘에너지 신시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가장 먼저 그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 본청약이 갑작스럽게 무기한 연기되면서 사전청약 당첨자가 혼란에 빠졌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경기도 군포대야미 A2 블록 신혼희망타운 사전 청약 당첨자들에게 다음 달 예정된 본청약이 2027년 상반기로 미뤄진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당초 다음 달 본청약을 접수하고 2027년 1월 입주였지만 갑자기 바뀐 일정에 사전청약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3년 후 본청약이 보장된 것도 아니다. LH는 아파트 공사여건이 갖춰져야 본청약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최신 정보통신(IT)기술을 적용한 감사시스템의 구축을 추진하는 동시에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감사패러다임의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한전 감사실은 최근 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등을 접목해 업무자료의 자동분석으로 이상징후를 조기 확인할 수 있는 8개 'IT기반 감사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활용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부패방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일상감사 누락여부의 자동 점검이 가능한 ‘일상감사 이행실태 점검 시스템’ 등 총 8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돼 사전 설정된 시나리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지속되는 물가 상승 압박에 올해 2분기 전기요금이 재차 동결됐다.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서민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한 결과다.한국전력공사(한전)는 21일, 올 2분기 적용 연료비조정단가는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kWh)당 5원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잡히지 않는 물가와 관련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전기요금이 오를 경우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요금 동결 결정은 최근 물가 상승 관련 정부가 총선 표를 의식한 결과로도 해석된다.다만 산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관심을 끌었던 올 2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현 수준이 유지된다.21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올 6월 말까지 적용할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 2분기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는 직전 분기와 같은 1㎾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된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연료비조정요금은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연료비조정단가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연료비조정단가는 매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해진다. 해당 분기 직전 3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쏜 한국전력공사(한전)에 국제유가 상승세가 악재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글로벌 연료가격이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실적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랜트유는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19일(현지시간) 기준 배럴당 0.49달러(0.56%) 오른 87.3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이후 국제유가의 불안정성이 더욱 확대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연료 가격 상승을 부추길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2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 동결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한국전력공사(한전)의 누적 적자가 43조원에 달하는 등 요금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쏟아지지만,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이르면 다음주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와 한전 약관에 따라 매 분기 마지막 달 21일 연료비조정단가가 공개된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에너지 공기업 한국전력공사(한전)과 한국가스공사 부채가 250조원에 달하면서 이들 기업에서 지출한 지난해 이지만 6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전과 가스공사 부채 총액은 24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전의 부채는 전년(192조8000억원) 대비 9조6000억원 증가했다.에너지 가격이 급등 속 2021~2023년 두 기업은 제대로된 가격을 요금에 반영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전기·가스 판매 등에서 대규모 손실을 냈다. 이 기간 한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27일 오전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기공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생들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전국 76개 대학교의 전기공학 전공 학생 98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전에 따르면 전기공학 장학생은 전국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다. 한전은 장애인, 학생가장, 다자녀 등의 가정형편과 학업성적, 수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적우수자뿐 아니라 저소득층 자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제도를 운영해 왔다. 앞서 한전은 이 제도를 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이 연간 4조6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손실 폭은 국제 연료 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29조원 가량 줄어드는 등 올해 실적 추가 개선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전은 23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조56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022년 32조634억원의 영업손실 대비해 실적 개선의 모습이 뚜렸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조20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전년(103조9130억원)대비 10.72%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누적 약 40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실제 한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를 중심으로 긍정적 전망이 잇따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이달 말 2023년도 연간 실적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간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한전이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간 지속적인 요금 인상과 국제에너지 가격 안정화 등이 작용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때 90달러 이상으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 실시간으로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5일 한전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해선 기존 산불관제 폐쇄회로(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가 있었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들어 한국전력공사(한전)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에 역량을 집중한 가운데 내부적인 불만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최근 개정된 ‘연봉 및 복리후생관리규정 시행세칙’이 반발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명절과 기념일 지원비를 지급하는 근거 조항이 삭제되는 등 사측이 직원들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기업의 대표로 불리는 한전 직원들은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강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측이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 마련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분산에너지 전원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 적기 추진과 현장안전 강화를 위한 필수인력 확보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17일 한전에 따르면 올해 채용규모는 557명이다. 2022년 이전 약 2000명의 정원 증가에 따른 채용인원을 해소하고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개편을 감안해 적정 수준의 채용규모를 산정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이 중 상반기 183명(대졸 수준 127명, 고졸 11명, 전기원 45명)에 대해선 예년보다 앞당긴 1월에 채용을 공고를 시작했다. 올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전기요금 인상을 두고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다시 맞선 상황이다.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선 요금 인상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정부는 사실상 총선이 있는 4월 전까지 동결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 정부는 상반기 2%대 물가 안정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에 전기·대중교통 등 공공요금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서민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천문학적인 적자에 시달리는 한전의 재무구조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누적 적자는 약 45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공사 감사실이 28일 전남 나주 본사 비전홀에서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청렴실천을 결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감사인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행사는 최근 회사가 처한 여건과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 부서별 2023년 실적에 대한 성과 및 반성, 상임감사위원 특강, 감사인 청렴실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한전 감사실은 대규모 누적적자 등으로 악화된 재무여건 극복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경제성 중심의 예방감사로 2023년 투자 및 운영예산의 약 3.4%(4317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내년도 1분기 적용 대상 연료비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21일 한국전력공사는 년 1분기 적용 대상 연료비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4분기와 같은 단가를 지속 유지하는 셈이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 등을 합해 산출하는데, 연료비조정단가는 매 분기가 시작되는 직전 달의 21일까지 결정한다. 사실상 전기요금의 동결이다한전 측은 내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4원/kWh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