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대대적 개편 3월 말 새상품 내논다..'더 많은 고객에 혜택 주는 방향'

[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26일(현지시간) MWC 2018에서 LG유플러스가 지난 23일 서비스한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무제한 요금제 보다 더 나은 상품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SK텔레콤 이정호 사장이 26일(현지시간) MWC 2018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월 8만 8천원)는 용량의 일제한 월제한 후 속도제한이 있는 기존 요금제와는 달리 속도제한이 없는 무제한 요금제다. 

 

추가로 40GB를 제공하는데 같은 LG유플러스 고객에게 매월 40GB 한도로 횟수 제한 없이 데이터를 쉐어하거나 혹은 테더링, 스마트 디바이스 2대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데이터를 쉐어, 테더링, 스마트 디바이스(2대)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총합은 40GB로 제한된다.

SK텔레콤은 요금제를 대폭 개편할 예정으로 3월 말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데이터 요금제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것을 선보이겠다"며 "고객들이 실감할 요금제를 만들겠다. 무제한 요금제 보다 나은 것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텔레콤은 매출 이익성장을 우선하지 않는다. 매출, 이익, 성장은 행위의 결과인데 사람들이 싫어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성장보다 중요하다"며 "돈이 되지 않더라도 (국민이)싫어하는 행위를 고치는데 돈을 써야 한다. 미움받는 기업은 더이상 존재할 수 없게된다"고 언급했다.

SK텔레콤은 좀 더 많은 고객이 실감할 수 있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휴대폰 요금제를 전격 개편할 예정이다.

3월 말에 대대적으로 개편된 요금제를 공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가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체의 10%정도로, 고객의 수요를 분석하고 좀 더 많은 고객이 실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상품이 나올 예정이다"며 "속도제한 없는 무제한 상품을 서비스 할지 여부는 요금제 개편이 완료되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MWC 2018에서 단독전시부스를 운영하며, 5G 기술과 5G를 활용한 자율주행차량, IoT제품, 양자키분배, 양자난수생성, 자율주행차량에 꼭 필요한 HD 3D맵 등 4차산업시대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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