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강화, 지속가능경영 동참 예정
"ESG채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

LH는 녹색채권 6300억원을 신규 발행했다. 사진= LH 제공
LH는 녹색채권 6300억원을 신규 발행했다. 사진=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ESG채권 중 하나인 녹색채권 6300억원을 신규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LH는 최근 환경과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책임을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했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ESG분야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은 LH가 국내채권으로 발행한 최초의 ESG채권이다. 공사는 이번 발행액 전액을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사업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 ▲주거복지 서비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ESG채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채권 발행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LH는 2018년 국내 기업 최초 해외투자자를 상대로 사회적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 건설·공급 ▲매입임대·전세임대 공급 ▲임대주택 운영관리 등 주거복지사업에 사용해 사회에 기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