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5.81포인트(2.04%) 하락한 3만3962.04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5.81포인트(2.04%) 하락한 3만3962.04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금값도 떨어졌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5.81포인트(2.04%) 하락한 3만3962.0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8.67포인트(1.59%) 떨어진  4258.49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2.25포인트(1.06%) 내린 1만4274.98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전 세계 확산으로 재봉쇄 우려와  글로벌 성장률 둔화 가능성 우려에 크게 흔들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12~18일)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000명으로 한 달 전보다 1만1000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국제유가도 폭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39달러(7.5%) 급락한 배럴당 66.4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소식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속에 폭락세를 보였다. 또 달러화 강세의 영향도 컸다.

국제금값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5.80달러(0.3%) 내린 온스당 1809.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가운데 지난 주말에 이어 약세를 보이는 등 2영업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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