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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에디슨EV가 모회사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에 28일 장 초반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28분 코스닥에서 에디슨EV는 전 거래일 대비 25.79% 떨어진 1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 기한인 이달 25일까지 지급하지 못했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의 인수대금 미납에 따라 인수·합병(M&A) 계약이 자동해제됐다.

쌍용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당사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집회 기일로부터 5영업일 전까지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투자계약이 자동해제됐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 전인 지난 25일까지 인수대금 2700억여원을 내야 했다.

아울러 에디슨EV는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도 놓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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