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토스인슈어런스는 소속 설계사 1500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2월 단 2명의 설계사로 대면 영업을 시작한 이래 불과 2년여 만에 750배 성장한 셈이다.토스인슈어런스는 인수합병(M&A) 없이 자력으로 최초 설계사 500명을 보유하는 데 13개월이 걸렸다. 이후 500명 순증에 7개월, 추가로 500명이 늘기까지 불과 4개월이 소요됐다.이러한 성장세의 원인으로는 ▲무료 고객매칭 ▲투명한 수수료 ▲IT기술을 통한 영업지원 ▲고객과 장기적 관계유지가 가능한 환경 등이 꼽힌다. 특히 설계사가 만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국내 의약품 도매업체 1위인 지오영을 약 2조원에 인수한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이는 국내 인수합병(M&A)시장에서 올해 들어 첫 조 단위 빅딜이다. 이번 딜을 계기로 M&A시장이 활기를 띨지 주목된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전날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보유한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71.2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오영 지분 99.17%를 보유한 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노량진동 소재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전국의 회원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4년도 상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실무교육에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실무와 해설 ▲BIM(건축정보모델) 기술의 이해와 활용 ▲위기극복 및 투자기회 해설(M&A, 기업회생)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과 주요 이슈 등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이번 교육에서는 주택건설업체들의 최대 관심 사업분야 중 하나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최근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위한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놓고 결론을 내리지 못한 가운데 오늘(2일) 운명이 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께 임시 이사회를 열어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30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임시 이사회는 이사 5명의 격론이 이어진 끝에 가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정회로 마쳤다.화물사업부 매각에 찬성하는 쪽은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속도감있게 진행한 뒤 자금을 수혈받아 아시아나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인수합병(M&A) 빅딜로 꼽히는 HMM 인수전이 하림그룹, 동원그룹, LX그룹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독일 최대 선사 하팍로이드가 선정되지 못하면서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HMM 매각 측은 전날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동원산업, LX인터내셔널 등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해 통보했다.세계 5위 독일 선사인 하팍로이드는 예비입찰 과정에서 다른 경쟁 후보들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해운업 발전 의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신사업과 관련해 다시 한번 인수합병(M&A)을 언급했다.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 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한 대규모 투자 등 시너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 회장은 지난 24일 셀트리온그룹 투자자 대상 온라인 간담회에서 새로운 사업분야인 디지털 치료제와 관련해 “올해부터 2~3년간 지속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라며 “상업화는 3~4년 후로 본다”고 말했다.이어 “아직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디지털의료기기분야는 미래에 필요한 사업분야다. 인하우스 투자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이라는 패션 커뮤니티로 시작해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 1위에 등극한 무신사가 최근 3조원 중반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런 성장을 이끈 인물이 바로 한문일 무신사 대표다.한 대표는 현재 잘하고 있는 서비스 영역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무신사 신사업 이끈 핵심 인물1988년생인 한 대표는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튜디오, 솔드아웃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무신사 성장 전략 수립 및 외부 투자 유치와 기업 인수 등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하림그룹이 중견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국내 최대 해운회사인 HMM 인수전에 뛰어드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림과 JKL파트너스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으로부터 HMM 투자설명서를 수령했다. 다만 하림 측은 인수전 참여 여부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하림과 JKL파트너스는 2015년 벌크선 해운사인 팬오션을 공동으로 인수해 연간 영업이익을 2000억원대에서 약 8000억원으로 키운 경험이 있다.그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만 남은 가운데 이해 당사자인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통합에 자신감을 내비쳐 관심이 쏠린다. 강 회장은 한진칼 지분 처분 계획을 포함해 “무산 시 ‘플랜B’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올 3분기에 장고의 윤곽 드러날 수도강 회장은 지난 20일 취임 1주년 기자 회견에서 “합병 무산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올 3분기 중 합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이 오는 8월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항공업계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하늘길이 정상화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졌고 이전보다 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극적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이에 급변한 항공업계 분위기를 분석하고 어떤 이슈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끄는지 자세하게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항공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를 꼽으면 단연 대한항공화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여부다. 양사의 합병은 오랫동안 추진됐으나 아직까지도 앞을 알 수 없다. 기업결합 심사 대부분을 마쳤으나 가장 중요한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김기명 쌍용건설 대표이사는 새 주인을 찾지 못한 회사의 구세주로 나타났다. 글로벌세아그룹의 대표이사도 겸임하는 김 대표는 회계와 재무 등 분야에서 능력이 뛰어난 ‘경영전문가’로 불린다. 그는 부족했던 쌍용건설의 장점을 채우고 글로벌 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김 대표가 풀어가야 할 숙제는 많다. 유통업계에서 이름을 알린 그는 건설업계의 경험이 전무하다. 일각에서는 쌍용건설이 업계에서 몸집이 작은 회사도 아니기 때문에 쉽게 건설사를 이끌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그가 쌓아온 커리어와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인수합병(M&A)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1일 서 회장은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회사의 현금 보유액을 감안할 때 M&A에 4조원을 투입할 생각이다. 정말 괜찮은 회사라면 인수금융을 활용해 8조원까지도 쓸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죽은 회사지만 셀트리온과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22일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M&A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 회장이 직접 주주총회에서 밝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셀트리온이 최근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경영난으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던 게임사 베스파가 매각을 추진한다.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베스파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인수합병(M&A) 절차를 시작한다.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등 외부자본을 유치할 예정이다. 예비실사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베스파는 2017년 출시한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 ‘킹스레이드’ 흥행에 힘입어 201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킹스레이드 성공 이후 내놓은 후속작들이 연이어 실패하며 부진을 겪었다.지난해 2월에는 적자 지속에 따른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상반기 마무리될 것 같았던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난항을 겪게 됐다.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해 올 7월5일까지 심층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기업결합 과정이 올 상반기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사실상 최소 하반기로 미뤄진 셈이다.EU 집행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3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바탕으로 1단계(예비 심사)를 진행했으나 추가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최종단계인 2단계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이 회사 인수합병(M&A)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이브가 회사의 공개매수를 선언하자 카카오도 행동을 취한다. 카카오와 하이브 2파전으로 양상이 굳어지고 있으나 양사 모두 걸림돌이 남아있다. 카카오는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PD)가 제기한 법원 가처분 신청 결정에 따라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하이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심사에서 독과점 문제를 제기할 우려가 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이브는 다음달 6일 이 PD의 SM 주식 중 352만3420주를 1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은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배송을 앞세운 이커머스의 급성장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호황이던 시기와 달리 엔데믹 전환 이후 오프라인 수요가 늘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올해 이커머스업계는 각자의 생존전략으로 새판짜기에 돌입하고 있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국내 이커머스시장이 또 한 번 출렁이고 있다. 이커머스 기업들이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등에 나서면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새주인 만난 1세대 이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화학이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바이오분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회사는 아베오 인수를 바탕으로 항암 중심의 글로벌 30위권 제약사 도약을 목표로 잡았다. LG화학은 19일 아베오 인수를 위해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에 약 7072억원(5.71억달러)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인수합병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이스타항공이 새주인을 맞이한 지 1년7개월 만에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에게 다시 매각된다.6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성정은 VIG파트너스와 보유 지분 100%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타항공 지분은 성정과 성정 관계사인 백제컨트리클럽이 100% 보유하는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경영난으로 2019년 제주항공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가 무산되자 2021년 2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이스타항공은 2021년 6월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과 인수자금 1100억원 규모의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금융당국이 상장사의 인수합병(M&A, Merger and Acquisition)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의무공개매수제도’를 도입한다.금융위원회는 21일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과 ‘주식양수도 방식의 경영권 변경시 일반투자자 보호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추진 계획을 밝혔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내 M&A의 대다수는 주식양수도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일반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가 크게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라며 “정부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할 당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서 받았던 2000억원대 이행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HDC현산과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 소멸 통지 등’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이 현산·미래에셋에서 받은 계약금을 돌려줄 의무(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HDC현산 등이 계약금의 질권이 소멸했다고 통지하고 아시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