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 등 한국콜마 계열 상장 3개사가 지난달 30일 발표된 한국거래소 KRX 300 지수에 포함됐다.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KRX300' 지수의 편입 예정종목은 유가증권(코스피) 237종목, 코스닥 68종목 총 305종목으로 구성됐다.

이 중 헬스케어기업은 42곳으로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유관기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코스피 상장 헬스케어기업(21곳)
광동제약,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대웅, 대웅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부광약품, 삼진제약, 영진약품,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팜스코, 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JW중외제약, JW홀딩스, LG화학.

코스닥 상장 헬스케어기업(21곳)
동국제약, 메디톡스, 메디포스트, 바이로메드, 바텍, 뷰웍스,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씨젠, 에스티팜, 에이치엘비, 오스템임플란트, 인트론바이오, 제넥신, 차바이오텍,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콜마비앤에이치, 휴젤.

KRX 300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우량 기업으로 구성된 새로운 통합지수로,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통합해 시가총액 700위 이내, 거래대금 순위 85% 이내인 종목을 추린 뒤 자본잠식 여부, 유동성 등을 따져 KRX300 지수에 포함시켰다.

2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024720)는 2002년 코스피에 상장한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지주회사다.

한국콜마(161890)는 2012년 10월 코스피에 상장했으며 같은 시기 한국콜마홀딩스가 투자와 자회사 관리를 담당하고 화장품 및 제약 부문 사업을 한국콜마가 담당하며 인적 분할됐다.

한국콜마는 1990년 창립 이래 27년간 계속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장쑤성 우시에 무석콜마를 준공해 기존 북경콜마는 중국 북부지역을, 무석콜마는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6~17년 진출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200130)는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의 핵심 소재를 개발하는 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설립한 민관 최초 합작회사로 국내 1호 연구소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2011년 100만불 수출탑을 시작으로 2016년 2천만불 수출탑 수상 이후 1년 만에 2017년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한국콜마는 "계열 상장사 3곳이 모두 KRX 종목에 편입된 것은 이들 회사들이 주주 가치와 미래 잠재력을 가진 대표 종목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 향상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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