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전시 추첨으로 무료관람도 제공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지원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립현대미술관과 단독으로 제휴 협약을 체결해 자사 고객에게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3일 이같이 밝히고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활용해 국립현대미술관의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 사용자는 2023년 4월30일까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일부 기획전시의 경우 추첨을 통해 사전 응모고객의 무료입장도 지원한다. 입장료 할인권과 초대권은 LG유플러스 라이프 서비스 앱인 ‘U+멤버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플러스’ 기반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발간해 국립현대미술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플러스는 고객 특성, 이동패턴 등을 사용해 이용자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요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다. 교육 전문 기업 ‘대교’를 비롯해 유통, 제조, 문화 등 다수의 산업군에서 이용 중이다.
데이터플러스로 수집된 빅데이터 리포트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 중인 4개관이 방문자의 특성, 주 관심사, 방문 전후 들르는 상권과 명소 등을 담을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리포트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고객의 문화예술 수요 급증에 대응할 예정이다. ‘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관련 사업자와 제휴를 맺어 LG유플러스 사용자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U+멤버스 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추진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 사용자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특별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LG유플러스는 더 많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