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는 상장사 발생 코인, 내부통제 가능해“
위믹스 달러 6월 추가 예정, 거래 안정성 확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4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위믹스의 안정성과 위믹스달러 출시 계획 등을 밝혔다. 사진=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캡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4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위믹스의 안정성과 위믹스달러 출시 계획 등을 밝혔다. 사진=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캡처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테라·루나 등의 폭락사태와 선긋기에 나섰다. 게임이라는 확실한 사용처가 존재하고 상장사 발행 등의 준법감시 장치가 마련됐다는 주장이다.

장 대표는 24일 위메이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기존 위믹스에 이어 연동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인 ‘위믹스달러’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위메이드는 준법감시, 내부회계, 감사 등 지켜야 할 절차가 많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국제표준(ISO) 등 여러 가지 인증을 획득했다”며 테라·루나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상장사 발행코인인 위믹스를 지속가능한 사업에만 활용하면 문제가 될 여지가 없다는 주장이다.

장 대표는 장기적으로 위믹스의 가치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년 내로 세계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이 된다고 확신한다”며 “플랫폼 경쟁에서 위메이드가 현재 가장 앞섰고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어 지배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장 대표는 내달 15일 선보일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로 위믹스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달러의 수요 증가가 위믹스 가치 증가로 이어지는 디파이 서비스를 통해 연 20% 수익률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장 대표는 “위믹스 달러 출시의 근본적인 이유는 현재 거래 중인 11개 코인의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단순히 디파이 서비스를 위해서만 출시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1년에 새로 나오는 게임이 5만 개인데, 위믹스가 이 모든 게임의 기축 통화가 된다면 위믹스 가격은 지금으로썬 상상할 수 없는 가치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게임에서 획득한 재화를 여러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개인의 조작이 어려운 규모의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형성되면 블록체인 생태계의 건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장 대표는 “거대한 경제로 게임이 연결됐을 때 하나의 게임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효과는 적을 것”이라며 “오픈된 사회가 문제해결에 더 적합하고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게임 하나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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