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예상한  제15호 태풍 탈라스의 진행  경로 (기상청 홈페이지서 갈무리)
기상청이  예상한  제15호 태풍 탈라스의 진행  경로 (기상청 홈페이지서 갈무리)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달하고 있는 열대성저압부가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주말쯤 일본 동부를 휩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은  한반도에는 경계해야할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2일, 이날 오전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920km 해상에 머물고 있는 열대성저압부가 23일에는 태풍 제15호 탈라스로  발달해 일본 동쪽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탈라스는 23일 오전  9시쯤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서 24일 오전 9시쯤엔 도쿄 남서쪽 약 280km로 북동진해 동일본 지역에 상륙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5일 오전 9시쯤엔 열대성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해 도쿄 동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23일 오전 9시 시점에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  시속 65km,  최대초속 15m 속도로  북북서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풍  반경은  약 200km이다. 힌남노와 난마돌처럼 강한 태풍은  아니다.

일본 기상청 역시 현재 남태평양에 형성된 열대성저압부가 23일  태풍으로 발달해 24일부터 25일에 걸쳐 서일본 해상에서 동일본 해안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태풍은  동일본지역에 큰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침수 등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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