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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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3일 원/달러 환율은 1310원 출발이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달러화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유효하다는 인식 속에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마감했다.

미국 2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2%를 기록해 전월과 시장 예상치(3.1%)를 모두 상회했다. 근원 CPI 상승률도 전년동월비 3.8%로 전월(3.9%)보다는 둔화됐으나 예상치(3.7%)보단 웃돌았다.

더딘 물가 확인에 달러가 장중 상승했지만 연내 금리 인하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졌다. 이에 달러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09.83원으로 2.1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날 환율은 약보합권 달러 등에 소폭의 하락세는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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