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뉴 푸조 E-5008 SUV'를 공개했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푸조가 '뉴 푸조 E-5008 SUV'를 공개했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푸조가 올가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7인승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푸조 E-5008 SUV(이하 뉴 E-5008)’를 지난 20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뉴 E-5008은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과 최장 660㎞(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갖춘 순수 전기 SUV다.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미디엄(STLA Medium)’을 기반으로 한다. 4790㎜, 휠베이스 2900㎜에 달하는 뉴 E-5008에도 활용되며 폭넓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뉴 E-5008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더 견고하고 정교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공기역학을 반영한 실루엣, 고급스러운 실내, 안전성을 두루 갖춘 강인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뉴 E-5008은 SUV 본연의 역동성은 물론 푸조 최상위 세그먼트 모델로서의 세련미를 결합했다.

푸조의 뉴 E-5008은 내·외관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푸조의 뉴 E-5008은 내·외관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푸조는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뉴 E-5008에 500㎏ 이상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전체 친환경 소재의 60%를 차지하는 친환경 강철과 알루미늄을 적극 활용하고, 친환경 소재로 생산된 폴리머 부품을 30개 이상 채택했다. 

범퍼, 디플렉터, 수납함, 카펫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했으며 뉴 E-5008의 외관에서는 크롬 도금 부품을 모두 제거했다.

뉴 E-5008은 프랑스 소쇼(Sochaux) 공장에서 생산돼 하반기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알뤼르·GT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되며 3종의 전기 모터 중 선택 가능하다. 순수 전기차 버전 외 48V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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