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논란을 일으켰던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현재 가상자산을 15억여원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인 논란을 일으켰던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현재 가상자산을 15억여원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코인 논란을 일으켰던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현재 가상자산을 15억여원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등 정기재산 변동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 본인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총액은 15억4643만6000원에 달했다.

당초 가상자산은 재산 신고 대상이 아니었으나 김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 올해부터 재산 신고 대상이 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31일 기준 87종 코인을 8억3000만원어치 보유했었다. 그 뒤 약 7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김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지난해 15억3000여만원에서 올해 30억6000여만원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김 의원은 고액 가상자산 논란과 국회 상임위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논란이 일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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