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개인주주가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태구 기자)
한미사이언스 개인주주가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태구 기자)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두고 표 대결이 진행되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현 경영진과 임종윤, 임종훈 형제의 의결권 위임장 집계가 늦어지면서 1시간 이상 지연됐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오전 9시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학 신텍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의결권 위임장 집계가 늦어지면서 오전 11시께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경영진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은 우호지분 42.66%를 모았으며, 반대측인 임종윤·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은 40.57%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9%포인트(p) 차이나는 상황에서 개인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이번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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