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상사·패션 총괄 전력기획담당 사장 내정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건설, 상사, 패션 등 전 사업을 총괄하는 전력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건설, 상사, 패션 등 전 사업을 총괄하는 전력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차녀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영입됐다. 

앞서 그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을 역임한 후 2018년 12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29일 삼성물산은 이 이사장을 건설, 상사, 패션 등 전 사업을 총괄하는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경영 일선에 다시 복귀하는 것으로 그가 지닌 업무경험등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2010년엔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전략담당 부사장 자리에 올랐고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쳤다.

삼성은 이번 영입 배경에 대해 “이서현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으며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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