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가 전년 동월 대비 7.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에서 예측한 예상치(7.3%)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전월 대비로는 0.1% 증가를 기록했다. 이 또한 월가 예상치(0.3%)보다 낮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CPI는 각각 6.0%, 0.2% 증가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6.1%, 0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인도와 중국 국경 지역에서 양군 군인들이 충돌해 수십명이 부상했다.13일 미국 CNN과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 군인들이 지난 9일 오전 인도 동북부의 하루나찰프라데시주 근처 타왕 지역 국경 일대에서 충돌했다.군인들은 총포 등 무기로는 충돌하지 않았고, 육탄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의 라즈나스 싱 국방장관은 이와관련 "군인들이 다치거나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았다"면서 "외교적 차원에서 수습되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인도군 가운데 최소 6명이 부상해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으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무기가 바닥을 드러내자 수십여년전 고물 무기까지 재활용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미군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침공 10개월째를 맞은 러시아가 병기 부족에 직면하면서 정밀도가 떨어지는 오래된 낡은 무기들까지 다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재활용 무기엔 만들어진지 40년 이상된 병기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미 정부는 무기가 바닥난 러시아가 이란과 북한제 무기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러시아가 오래된 무기나 외국산 무기에 의존하지 않을 경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의 지위를 잃었다.12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하락으로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겸 CEO가 세계 최고 부자로 올라섰다.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가족 신탁 등을 통해 LVMH의 의결권 있는 주식 6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포브스가 집계하는 실시간 억만장자 명단을 보면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 규모는 1862억달러로 머스크 CEO의 순자산 1813억달러를 넘었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포기하면서 춘제(중국의 설) 연휴기간 이후인 내년초 코로나19 대폭발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의 봉쇄 정책으로 자연 면역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데다 노약자 백신 접종률이 낮고 효과가 의문시되는 자국산 물백신을 고집하면서 치명률이 치솟을 수 있다.13일 중국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백지시위'에 놀란 중국 정부는 강제 PCR 검사, 격리, 봉쇄를 축으로 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했다.방역당국은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환자 및 밀접접촉자의 이동을 통제하기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파산신청을 한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SBF)가 바하마에서 경찰에 체포됐다.미국의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13일 “바하마 경찰 당국이 FTX 창업자 뱅크먼-프리드를 체포했다고 언론 성명을 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형사 고발에 나선 바 있다.라이언 핀더(Ryan Pinder) 바하마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수신된 통지와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 발표를 앞두고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8.58포인트(1.58%) 오른 3만4005.04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전일 대비 56.18포인트(1.43%) 상승한 3990.56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39.12포인트(1.26%) 뛴 1만1143.74로 장을 마쳤다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죄수 빅딜로 풀려난 '죽음의 무기상' 빅토르 부트가 미국에서의 수감생활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상화를 늘 지니고 있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일각에서는 그가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를 위해 다시 모종의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12일 러시아의 RT방송과 미국의 CNN방송에 따르면 빅토르 부트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RT방송과 인터뷰에서 "전적으로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한다"면서 "러시아는 지난 2014년 돈바스(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와
[서울와이어] 프랑스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영원한 라이벌 잉글랜드를 꺾고 4강에 진출하자 파리 중심가로 몰려나온 일부 축구팬들이 폭도로 변해 상점을 습격하는 등 아수라장을 빚었다.1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수도 파리에서는 프랑스의 월드컵 4강 진출을 자축하기 위해 몰려나온 축구팬들로 개선문 주변 등이 북새통을 이뤘다.중심가인 샹제리제 거리 등에서 약 2만명으로 불어난 축구팬들 중 일부는 폭도로 돌변해 상점을 습격하거나 불을 놓았고, 진압경찰이 출동해 최루탄을 쏘아 이들을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폭도 36명이 체포됐다.이날 포르투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성난 민심에 '제로 코로나' 정책의 출구를 찾고 있는 중국이 국경봉쇄 완화도 추진하고 있다.12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한 중국이 해외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도 완화하고 있다.쓰촨성 청두시는 지난 11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기간을 8일에서 사실상 5일로 단축했다. 중국 방역당국은 청두시에서의 격리기간 단축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한뒤 문제가 없을 경우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텐진시는 입국자에 대한 자택 격리조치를 사실상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리바이스 청바지보다 더 오래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골드러시 시대의 작업용 바지가 경매에 나와 1억5000만원에 팔렸다.골드러시는 19세기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사금이 발견되면서 개척민들이 캘리포니아로 몰려가며 일었던 금광 개발 광풍을 의미한다.10일 미국 경매사 홀라버드 웨스턴 아메리칸 컬렉션에 따르면 최근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경매에서 골드러시 관련 유물 270점이 나와 총 100만달러(약 13억1000만원) 정도에 판매됐다.이번에 팔린 유물 중에는 1857년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침몰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을 포함한 31개국이 유엔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했다.9일(현지시간)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북한 인권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개회의 전 회의장 앞에서 약식 회견을 열고 31개국을 대표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장외 공동성명을 낭독했다.이날은 ‘세계 인권의 날’을 하루 전이다. 이번 성명에는 한미일 외에 알바니아,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체코, 덴마크,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중국이 7조5000억위안(약 140조원) 규모의 특별국채를 발행한다. 경제 성장을 자극하기 위함이다.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9일 재정 자금을 조달하고 국민경제 및 사회 발전을 지지하기 위해 오는 12일 특별국채를 3년 만기에 고정 이자율로 발행키로 결정했다.특별국채는 특정한 주요 사업을 위해 발행된다. 재정이나 개혁 현안 해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둥덩신 우한과기대 금융증권연구소 소장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특별국채 발행으로 조달될 자금은 경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영국의 가수 겸 작곡가이자 사회운동가인 ‘팝의 전설’ 엘튼 존이 트위터 탈퇴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아올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끈다.존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평생 동안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음악을 사용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현재 잘못된 정보가 우리 세상을 분열시키는 데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은 나를 슬프게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존은 “나는 더 이상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잘못된 정보가 무분별하게 번성할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Producer Price Index)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공포가 재차 불거진 영향이다.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02포인트(0.90%) 내린 3만3476.46으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13포인트(0.73%) 떨어진 3934.38로, 나스닥종합지수는 77.39포인트(0.70%) 하락한 1만1004.62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쟁 도발의 책임을 우크라이나로 돌리는 궤변으로 눈길을 끌었다.9일 CNN방송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열린 '러시아의 영웅' 시상식에 참석한 군인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전력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집중타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푸틴 대통령은 "맞다, 우리가 그렇게 하고 있다. 하지만 누가 그것을 시작했느냐"고 반문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공격 행위를 맹렬하게 비난했다.그는 "크림대교는 누가 공격했나, (러시아 본토에 있는) 쿠르스크 원자력발전소의 전력선은 누가 날려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최근 5일간의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와 노동시장 냉각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56포인트(0.55%) 오른 3만3781.48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59포인트(0.75%) 뛴 3963.51로, 나스닥종합지수는 123.45포인트(1.13%) 상승한 1만1082.00으로 장을 마쳤다.뉴욕증시는 이날 상승으로 출발했다. S&P500지수는 5일,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와 290억달러 규모의 거래에 도장을 찍는다.8일 미 CNN방송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방문기간에 사우디와 290억달러 이상의 거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은 사우디의 가장 큰 무역상대국이다. 사우디의 작년 중국 수출액은 500억달러가 넘었다. 이는 사우디 전체 수출액의 18%에 해당한다. 양국 무역규모는 800억달러가 넘었다.사우디는 중국의 최대 석유 공급국이다. 작년 중국이 수입한 석유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가의 보도인 '핵전쟁 위험'을 다시 꺼내들었다.8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일 열린 연례 사회·인권이사회 회의에서 핵 전쟁의 가능성과 관련 "그러한 위험은 커지고 있으며, 이를 숨기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며, 핵무기로 누구도 위협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우리는 미치지 않았다. 우리는 핵무기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면도칼처럼 핵무기를 휘두르며 전세계를 돌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중국이 고강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방침을 사실상 폐기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7일 ‘10가지 방역 추가 최적화 조치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와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자가격리를 허용했다. 또 지역 간 이동 시 코로나 음성 요구 폐지와 주민 전수 PCR 검사가 없어지고 고위험 지역 외의 생산과 영업활동을 보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중국이 방역 완화에 나선 것은 고강도 방역 규제에 대한 집단 반발로 시작된 ‘백지 시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