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최근 전기차 확대에 속도를 내는 국내 완성차업계가 인프라 등 구조적 한계와 마주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판매하는 완성차 중 전동화 모델을 2030년까지 30%, 204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앞서 제네시스도 2030년부터는 전기차 모델만 생산·판매할 계획으로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예고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는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20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국내 공정거래법이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나치게 위축시키는 측면이 있다고 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손 회장은 7일 열린 ‘공정거래법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공정거래법 중 일감몰아주기 규제나 지주회사 규제 같은 조항은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조항을 찾아볼 수 없다”며 “거시적·전략적 관점에서 관련 제도들을 다시 살펴볼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기존 산업과 새로운 산업이 서로 공존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시장 질서를 빠르게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이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삼성 채용홈페이지에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채용 일정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채용 지원 접수 마감은 13일까지다. 다음 달과 11월까지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한다. 이후 11~12월 중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GSAT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 하반기 채용도 온라인으로 시험을 진행한다. GSAT 일정은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우리 앞에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수소 사회로 향하는 마지막 열차일 수 있으며, 아까운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며 2040년을 수소 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앞으로 대형트럭과 버스 등 모든 상용차의 신모델은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로 출시하고, 2028년까지 글로벌 자동차업계 최초로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차 모델을 갖출 예정이다.이보다 앞서 2023년에는 지금보다 크기와 가격은 낮추고 출력과 내구성을 높인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부정경쟁행위로 인한 피해를 겪어도 기업과 소비자 대부분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KDN리서치에 의뢰해 부정경쟁행위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전국 사업체 1250개사와 만 20세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인식과 피해경험 등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47.7%와 소비자의 81.4%는 부정경쟁행위 피해에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1250개사의 피해경험과 규모를 전국 사업체(2019년 통계청 조사 기준 417만6549개사)로 확대하면 최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설명하는 서적을 발간했다.한공회는 ‘ESG 바로보기-경영진을 위한 ESG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한공회에 따르면 ESG 바로보기는 기업 경영진이 궁금해하고 꼭 챙겨야할 ESG 관련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1장 ESG 경영의 탄생에는 ESG 개념과 발전과정, 기업의 ESG 성공과 실패 사례가 각각 소개됐다.2장 ESG 경영의 대두에서는 기업을 둘러싼 ESG 생태계와 경영 시사점을 다뤘다.3장 ESG 경영 시대, 기업의 변화 방향에는 기업 경영의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국내기업이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영업이익률·점유율 모두 하락했다. 현지수요 감소와 경쟁심화가 원인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5년, 기업의 중국 비즈니스 동향과 과제’를 발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30개 대기업 중국 매출은 지난해 117조1000억원으로 2016년 대비 6.9% 감소했다.대기업 중국 매출 감소의 큰 지분을 차지하는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중국 수출은 2018년 대비 29.1% 하락했다. 2018년 이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성 영상 서비스 분야 진출을 위해 국내 항공 영상 분석 전문업체에 지분을 투자했다.KAI는 2D로 촬영된 영상을 3D로 전환하는 '3D 리컨스트럭션(Reconstruction) 엔진'을 최초로 개발한 메이사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위성 영상 서비스를 4차산업 기술과 접목한 고부가가치 우주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3D 리컨스트럭션 기술은 에어버스, 구글, MS 등 세계적 위성 이미지 서비스기업들이 보유한 핵심기술이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롯데케미칼이 수소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탱크 상용화를 위한 1488㎡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파일럿 설비는 내년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롯데알미늄 인천공장 내 부지에 조성된다. 롯데케미칼의 수소탱크 연구개발 역량과 롯데알미늄의 부품 조립과 소재 가공 시너지를 고려했다.롯데케미칼은 설비를 통해 수소탱크 제조 기술 시험 적용과 본격적인 수소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참여로 수소저장용기 개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투자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모주 시장에 뛰어드는 ‘동학개미’가 늘고 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은 8조9000억원, 시가총액은 49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달 공모기업 수는 15개사로 과거(1999~2021년) 동월 상장 기업 평균 수 10여개 수준을 웃돌았다. IPO 기업의 기관수요예측 평균 경쟁률도 1163대 1로 동월대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기관수요예측 경쟁률이 1000대 1 이상을 유지하고, 공모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화종합화학이 삼성으로부터 방산·화학 계열사 4곳을 인수한 지 6년 만에 그룹 사명을 변경했다. 한화종합화학은 한화임팩트(Hanwha Impact)로 이름을 바꾸고 홈페이지도 새롭게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임팩트는 새로운 사명에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와 지구에 긍정적인 임팩트(Impact·영향)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수소 중심 친환경에너지 ▲차세대 모빌리티 ▲바이오와 정보통신(IT) 기술 융합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독일자동차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완성차업계 빅 이벤트 중 하나인 모터쇼가 개막을 앞뒀다. 그간 모터쇼에선 내연기관차 중심 엔진과 부품, 외관 디자인 등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행사에선 친환경차 위주 차량과 기술 등으로 초점이 옮겨졌다.6일 완성차업계 등에 따르면 세계 4대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쇼는 장소를 옮겨 뮌헨에서 ‘IAA 모빌리티 2021’란 이름을 달고 6일(현지시간)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가 전기·수소차 전환에 속력을 내는 가운데 IAA에는 국내외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추석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6일 발표한 ‘2021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추석 운영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한 곳이 55.8%에 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12~26일 9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금사정 곤란 원인 중 판매부진이 78.5%로 가장 높았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53.0%) ▲인건비 상승(25.7%) ▲판매대금 회수지연(21.3%)이 뒤를 이었다. 자금사정 곤란 응답 업체 중 대부분(96.4%)이 ‘신종 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렸던 사실상의 제로금리시대가 끝났다. 시장에서는 최근 금리가 오른데 이어 추가 인상을 예상하는데, 정확한 시기에 대해선 견해가 분분하다. 서울와이어는 금리인상기에 적절한 투자전략과 어떤 업종, 상품이 투자처로 부상할지 살펴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금리인상시대를 맞아 시중에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다.시장의 방향성 예측이 쉽지 않은 시기다. 이럴때 빛나는 것이 배당이다. 당장 수익은 크지 않더라도 은행이자 이상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금리인상 수혜주인 은행·보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 모집에 나섰다.LG전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육성과 발굴을 위한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 대상으로 이벤트 플랫폼인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30일까지 모집한다. LG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생활가전에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선 기존 지분 투자방식이 아닌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육성해 전략적으로 상생 협력하는 벤처 클라이언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KT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종열)이 월드파워텍(대표 하종근)과 손잡고 에너지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한다. 6일 KT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3일 ‘중소형 발전용 스팀터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스팀터빈 공급 시장 ▲중소형 스팀터빈 적용 발전 설비 구축 시장 ▲기타 폐자원 등 처리 설비 공급 시장 공략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KT엔지니어링은 시장 발굴 및 맞춤형 고객 제안 등을 월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한항공이 SK에너지와 환경·사회·지배(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항공유를 도입한다. 탄소중립항공유는 원유 추출과 정제, 이송 등 생산과정에서 사용까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양을 산정한다. 이후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실질적 탄소배출을 0으로 만드는 항공유다.대한항공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탄소상쇄제도(CORSIA)에 참여하고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을 교체했다. 최근에는 에어버스 A220-300 항공기에 최신엔진을 장착해 좌석당 탄소배출량을 약 25% 감축했다. 이번에는 제주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기아가 지난해 출시한 스팅어 마이스터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2 스팅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모델에는 새로운 기아 엠블럼을 적용하고 영국의 애스코트(Ascot) 경마장에서 착안한 신규 외장 색상 ‘애스코트 그린’도 추가했다.트림별로 플래티넘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레인센서와 후드 가니쉬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상위 트림인 마스터즈도 ▲7인치 클러스터 ▲프로젝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 등이 기본 구성으로 갖춰졌다.또한 스팅어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현대차가 지속가능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미래기술 분야 인재발굴에 나선다.6일 현대차는 연구개발본부 신입사원을 오는 27일까지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구축을 목표로 핵심기술과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현대차는 이번 채용으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소프트웨어와 인포테인먼트 기술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모집분야는 차량개발 프로젝트 관리와 연구개발 기획·경영, 차량 아키텍처 개발, 배터리·전동화·연료전지·전자제어·인포테인먼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지난 3일 전남지역 양식현장을 찾아 가을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어업인들을 격려했다.이날 나주지역 양식현장을 찾아간 임 회장은 “여름과 가을 사이에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수협중앙회에서는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와 어업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어업인과 회원조합으로부터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수요 감소에 따른 소비 부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격려했다.임 회장은 “자연재해로 어업인 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