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홍승표 기자] 우리자산운용은 ‘WOORI 반도체밸류체인 액티브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WOORI 반도체밸류체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반도체 대장주와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며 지난 1월16일 상장 이후 3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상장한 국내 반도체 관련 ETF 중 운용자산(AUM)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이다.이 ETF는 최근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반도체 BIG2(삼성전자,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에서 2조88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734% 폭등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올라탔고 낸드시장의 활성화 덕분이다. 삼성전자도 잠정 실적에서 영업이익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3% 폭등하며 반도체 훈풍의 기대감을 준다.2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며 적자 국면에서 벗어났다. 이는 AI 시대가 본격화하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그동안 부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90단으로 쌓아올린 ‘9세대 V낸드’ 양산에 돌입한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간 ‘누가 더 높게, 효율적으로 쌓아 올리느냐’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2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고 적층(저장공간인 셀을 쌓아 올린 것) 단수인 286단을 적용한 ‘9세대 V 낸드플래시(V9)’ 생산에 들어갔다. 286단은 기존 제품인 236단보다 50단 높은 것으로 현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다.삼성전자는 지난 23일 “‘더블 스택’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인 9세대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지난주 금요일 10% 폭락했다.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300조원이다. 일각에선 AI 버블 붕괴론을 제기한다. 이에 주요 AI 반도체 납품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영향을 받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주요 반도체업체들은 줄줄이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물가 상승 우려에 따른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이 멈추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과열 양상이였던 AI 반도체 주가는 조정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진두지휘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초격차’가 반도체시장에 제대로 ‘한방’을 날렸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에 따른 ‘깜짝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를 일궈낸 곽 사장의 역량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수치로 말하고 성과로 보여줘올 들어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제에서 곽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진용을 정비한 SK하이닉스는 HBM시장에서 글로벌 선두로 올라섰다.곽 사장은 반도체 개발에 ‘속도’가 생명임을 알고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치솟으면서 훈풍이 불던 반도체주가 다시 출렁이고 있다.시장에서는 고유가·고환율·고금리 영향과 반도체 생산용 노광장비 제조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실적 부진 등으로 전반적인 반도체주의 하방 압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000원(2.15%) 내린 7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 역시 전날 대비 9000원(4.94%) 내린 17만3300원으로 거래를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법에 의거해 9조원에 육박하는 보조금을 수령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지원금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6일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64억달러(약 9조원)를 확정했다. 이 금액은 저금리 대출을 포함하지 않는 순수 지원금이다.삼성전자는 이 지원금을 발판으로 텍사스 테일러시에 4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해 ‘반도체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의 인력 양성과 더불어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11조9850억원, 영업이익 1조5057억원으로 전망된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5조881억원보다 135.6%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의 3조4023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직전 분기(3460억원)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4배로 불어날 전망이다.SK하이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16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현재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78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올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6조41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같은 외국인의 매수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업황 개선이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작년 11월 2조9522억원에 불과했던 외국인 매수세는 작년 12월(3조674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일본 규슈대학교와 TSMC가 인재육성·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하며 인재양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한국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10개 대학교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설립해 운영 중이지만, 등록포기율이 모집인원 대비 150%가 넘어가는 등 산학연계가 쉽지 않은 상황에 부딪히고 있다.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업체인 TSMC와 일본의 반도체산업 간 협력 관계는 깊어지고 있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이 반도체 경쟁력을 부활시키기 위해 자국내 TSMC 공장을 유치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글로벌 반도체시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이슈가 전면에 떠오른 뒤 고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는 등 업황 사이클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다.지난해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고전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해 4분기 흑전 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반등 신호탄을 쏜 이후 HBM 매출 비중 확대에 속도를 냈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실적 개선에 대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서부 웨스트 라피엣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한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SK하이닉스 측은 검토중인 사안으로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 웨스트라파예트에 첨단 칩 패키징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약 40억달러(5조372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패키징은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자르고 전기 배선 등을 연결해 전자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립하는 반도체 생산 마지막 단계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중국 관영매체가 SK하이닉스의 대중 투자를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최근 첨단기술 접근을 차단하려는 미국에 맞서 한국 반도체기업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줄타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상 두 나라는 반도체 공급망을 쥔 양대 축으로 꼽힌다. 동시에 세계 최대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중국의 경우 SK하이닉스 입장으로선 포기할 수 없는 시장 중 하나다. 하지만 미국이 반도체 보조금을 앞세워 중국에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미국 정부가 인텔에 보조금과 대출을 포함해 총 200억달러(약 27조원)를 지원한다. 업계에선 미국이 반도체 패권을 되찾기 위해 거액의 보조금을 자국기업에 우선 지급했다고 풀이한다.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상무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최대 85억달러(약 11조4000억원)의 직접 자금과 대출 110억달러(약 14조8000억원)를 제공하기로 예비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200억달러에 육박하는 자금 지원은 업계에서 예상한 100억달러를 훌쩍 넘는 규모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SK하이닉스가 HBM 5세대 HBM3E D램에서도 인공지능(AI) 메모리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보다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이어 3월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HBM3E 개발 소식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류성수 SK하이닉스 HBM Business담당(부사장)은 “회사는 세계 최초 HBM3E 양산을 통해 AI 메모리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며, “축적해온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코스피가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8일 오후 12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95포인트(0.94%) 오른 2672.57을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23%) 오른 2647.62로 출발한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현재 코스피에서 개인이 6848억원어치 물량을 내보내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393억원, 4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전부 상승불을 켠 가운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SK하이닉스에서 고대역폭 메모리 HBM 설계 업무를 하다가 2022년 7월 퇴사한 전직 연구원을 임원으로 채용한 사실이 밝혀졌다.8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보다 HBM시장에서 후발주자로 평가받아왔다. 실제 시장 점유율면에서 5%에 불과하지만, 최근 차세대 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 양산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경쟁우위를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후발 기업인 마이크론이 4세대를 건너뛰고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법원이 SK하이닉스 핵심 연구원의 타사 이직에 제동을 걸었다. SK하이닉스가 경쟁사인 미국 마이크론으로 이직한 전 연구원 A씨를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최근 SK하이닉스가 A씨를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를 위반할 시 A씨가 하루에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A씨가 습득한 정보가 경쟁사 마이크론에 유출될 경우 SK하이닉스의 피해가 불가피하고 피해복구도 어렵다는 점에 따른 판결이다.재판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글로벌 D램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D램시장은 전체 매출에서 직전분기 대비 29.6%의 상승률을 보였다. 국내 D램업체들의 매출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52억5000만달러(약 7조원)에서 79억5000만달러(약 10조6000억원)로 증가했고 SK하이닉스도 46억2600만달러(약 6조1500억원)에서 55억6000만달러(약 7조4100억원)로 회복세를 보였다.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D램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30%대 박스권에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과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시장을 둔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 반도체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세계 최초 양산에 나선다고 밝히면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HBM시장에서 후발주자로 평가받아왔다. 그간 시장 내 선도주자는 단연 SK하이닉스로 여겨졌으며, 삼성전자가 그 뒤를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HBM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6~49%의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미국 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