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동원그룹을 이끌어온 김남정 부회장이 10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밝힌 포부다. 올해는 그간 김남정 회장이 추진해온 ‘수산-식품-소재-물류’ 4대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영업사원에서 회장까지 ‘26년’김 회장은 부친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현장을 이해해야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는 원칙을 지니고 있던 만큼 호된 경영수업을 받아온 현장 출신 기업인이다. 공장 생산직, 영업사원 등으로 일하며 현장에서 경영수업을 받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원그룹은 김남정 동회장이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 부산항 신항 7부두)’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스마트 항만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DGT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에서 개최한 DGT 개장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항만물류업계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동원그룹의 항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9483억원으로 0.9% 감소했다.동원그룹 식품사업 부문은 국내 소비침체에도 중저가 선물세트 등 상품 다양화 전략과 경영 효율화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포장재 사업 부문 등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역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식품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동원그룹이 입찰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동원은 본입찰에 참여한 또 다른 인수 후보인 하림그룹과 J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매각 측에 요구한 사안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MM 인수 본입찰에 참여한 동원그룹은 지난 8일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매각 측에 입찰 절차에 불공정성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전달했다.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 측이 매각 측에 요구한 사안에 문제를 제기한 것. 하림 컨소시엄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 인수전에 뛰어든 가운데 누가 최종 주인이 될지 주목된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르면 이번 주 HMM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산은이 연내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힌 만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동원과 하림은 HMM 인수에 성공할 경우 기존 사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청사진을 그린다.동원은 육상과 해상까지 아우르는 종합물류사업을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HMM 매각의 ‘최종전’에 해당 되는 본입찰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각 주관사 삼성증권은 23일 오후 5시까지 본입찰을 마감하고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산업은행(이하 산은)과 입찰업체들의 가격 눈높이가 맞지 않아 유찰 가능성이 있다. 본입찰은 동원그룹과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LX인터내셔널도 인수 의지를 밝힌 바 있지만 본입찰엔 참여하지 않거나 참여하더라도 현재로선 낮은 가격을 적어낼 가능성이 높다.동원그룹과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원그룹은 2024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김재옥 사장을 승진시켜 동원F&B 부회장으로 선임한다. 이에 김 부회장은 앞으로 동원F&B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2015년 금천미트 인수 단계부터 축산물 유통사업 이끌어온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상품본부장(전무)는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로 신규 선임한다.이 신임 대표는 동원F&B, 동원홈푸드에서 영업‧마케팅 등을 경험한 식품 비즈니스 전문가다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유통업계가 일제히 하반기 채용 공고를 내고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우수한 인재가 곧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먼저 신세계그룹은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에 나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DF,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건설,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시티,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총 12개사다.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며 이달 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 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참치왕’으로 불리는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이 HMM 인수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김 명예회장은 지난 19일 한양대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HMM 인수에 성공하면 내 마지막 꿈을 이루는 것이다”며 “바다에서 한평생을 일군 회사인 동원그룹이 누구보다 (HMM을) 잘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국내 최대 해운회사 HMM 인수전에 뛰어들어 하림그룹과 LX그룹이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매각 측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인수합병(M&A) 빅딜로 꼽히는 HMM 인수전이 하림그룹, 동원그룹, LX그룹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독일 최대 선사 하팍로이드가 선정되지 못하면서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HMM 매각 측은 전날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동원산업, LX인터내셔널 등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해 통보했다.세계 5위 독일 선사인 하팍로이드는 예비입찰 과정에서 다른 경쟁 후보들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해운업 발전 의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2조1978억원으로 5.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60억원을 기록했다.2분기에는 수산·식품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 사업부문은 어가 상승과 어획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늘어난 2887억원, 영업이익은 46.9% 증가한 500억원을 기록했다.앞서 실적을 발표한 동원F&B 역시 원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최근 쌍용건설을 인수한 글로벌세아그룹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와 손잡고 HMM 인수전에 뛰어들기로 결정하면서 SM그룹과 하림, 동원그룹 등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28일 산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HMM 인수 경쟁에 뛰어들기로 정했다. 글로벌세아는 곧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 측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현재 HMM 인수를 위해 5조원 이상의 대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다. 글로벌세아는 이를 감안해 주요 PEF 운용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하림그룹에 이어 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MM 매각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식품 대기업 간의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최근 삼성증권에서 HMM 투자설명서(IM)를 받아 인수 검토에 들어갔다.동원그룹이 HMM 인수에 성공하면 해상 운송에서 항만, 육상 물류까지 가능한 종합 물류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그간 동원그룹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세를 확장했다. 2000년 종합식품기업 동원F&B
[서울와이어 이호재 기자] 동원홈푸드가 2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세종호텔에서 개최되는 ‘2023년 농축산물 외식프랜차이즈 판로개척의 날’ 기념식에서 ‘판로개척 동반성장 기업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사단법인 외식프랜차이즈 진흥원은 ‘농축산물 외식프랜차이즈 판로개척의 날’ 행사를 매년 개최한다.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축수산물을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공급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매년 선정했다.동원홈푸드는 산지구매, 정가·수의매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농가로부터 고품질 농축수산물을 구매했다.이를 바탕으로 현재 240여개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원그룹이 지난해 매출 8조원을 넘기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동원그룹의 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6.6% 증가한 8조866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72억원으로 10.2% 늘었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4917억원을 기록했다.사업형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력인 참치 어획사업과 연어등 기타 수산물 판매 등 수산·유통 분야의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원그룹이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 했다.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의 그룹 내 지배력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동원산업은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종료보고총회를 열고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등기 작업을 완료했다. 회사는 지난 9월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계약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에 따라 발행될 신주는 631만8892주로 오는 16일 추가 상장된다.김 부회장은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이후 지주회사가 된 동원산업 지분을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원산업은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을 마무리하고 동원그룹의 지주회사가 됐다고 2일 밝혔다.동원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합병 등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9월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계약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에 따라 발행될 신주는 631만8892주로 오는 16일 추가 상장된다.이날 이사회에서는 합병 전 동원산업 대표를 맡았던 이명우 사장을 사업부문 대표로,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를 지냈던 박문서 사장을 지주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한다. 또 동원엔터프라이즈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동원그룹이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비율을 변경한다. 기존 발표한 합병비율이 동원산업 주주들에게 불리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이를 수용한 것이다.동원그룹은 주주가치 제고와 소통 강화를 위해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비율을 자산가치 기준으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8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비율을 기존 1대 3.838553에서 1대 2.7023475로 변경했다.양사 이사회는 이를 위해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종전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동원그룹 내 인수합병(M&A)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동원참치’로 익숙한 동원산업과 지주회사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비율이 대주주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다. 사실상 대주주를 위한 일방적인 ‘퍼주기’라는 비난마저 나온다.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은 그동안 공격적인 경영으로 여러 산업군의 기업들을 인수하며, 참치 전문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변신을 이끌었다. 그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풀어갈지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지난 7일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산업과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우회상장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