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안전보건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건설업계 내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 우수 건설업체 보증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산업재해 예방 활동 우수 기업에 보증료를 할인해주고 보증 사후관리 자료 요청 간소화 등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 예방 활동 실적을 평가하는 기관으로서 우수 건설업체 발굴과 추천을 맡는다.HUG와 주택금융공사는 보증기관으로, 우수 업체 대상 보증료 할인 등 혜택 지원을 담당하
[서울와이어 이호재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3일 ‘2023 ESG-안전경영 부문 국가산업대상’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2023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한다.‘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한국중부발전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산업재해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안전경영 활동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한국중부발전은 ‘안전 최우선 최고경영자(CEO)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KOMIPO 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 근로시간, 임금체계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 방안은 전문가 기구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를 통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개혁의 핵심 쟁점은 주52시간 근무제다.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법정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단축한 근로제도로 종업원 300인 미만 사업장과 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가꾸는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을 앞세워 적극적인 안전경영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난방공사는 이 같은 목표를 토대로 지난달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전 사업장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관리자 특별안전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은 고위험 작업 중 하나인 전기작업의 사고 예방과 관리자의 안전관리 책임 강화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또한 난방공사는 올해 수준별 표준 안전교육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전년 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3개 기관이 최하 등급인 아주 미흡(E)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흡(D) 등급으로 평가됐다.20일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1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코레일과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3개 기관은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코레일은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와 당기손실액이 평가에 반영되면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코레일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6일 시행 100일째를 맞는다. 하지만 법 시행 후에도 현장의 산업재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경우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못하는 곳도 있었다.5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까지 접수된 사망사고 건수는 15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12건)보다 37.5% 늘었다. 올 1분기에만 100건 이상이 발생하는 등 안전의식이 미흡하다는 것을 드러낸 셈이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중기회)가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 제조업 504개사를 대상으로실시한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협력사 근로자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안전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협력사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강화 제도를 마련해 근본적인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남부발전은 10일 경상정비, 운전 및 건설공사 등 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된 발전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역량 사전심사 및 안전수준 진단·멘토링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근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능력을 갖춘 사업주에게만 도급하도록 했다. 이에 남부발전은 입법 취지에 맞춰 협력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고용노동부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유세용 버스에서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산업재해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용부는 사고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이번 사고의 산업재해 해당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사고 피해자들이 산업재해 대상자일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용부 관계자는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며 "현장에 감독관을 보내 전반적으로 사건 동향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재해법은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안전불감증과 후진적인 안전관리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적폐”라고 말했다. 중대재해법처벌법 시행 예고에도 현장을 중심으로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이달 27일 시행을 앞둔 상태다.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김 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 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그간 사고를 통한 얻은 교훈에도 절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현장의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사고가 난 201동 건물 타워크레인 해체 계획이 현장 기술자의 ‘작업중지권’ 발동으로 연기됐다.15일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사고 현장 작업 환경의 안전성을 우려한 현장 기술자가 작업중지권을 행사해 타워크레인 해체 계획이 연기됐다.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16일로 완료 예정이던 해체 작업 방식이 변경됐다”며 “근로자에게 불안정한 상태에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근로자 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재해예방을 위해 전국 50개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최근 산업안전에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강화 대책을 공유하고 시공사와 협력해 무재해 건설현장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공사는 환경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을 수립해 변화하는 국내 안전보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의 주요 내용은 ▲안전경영 컨설팅 지원 및 안전 우수시공업체 선정기준 강화 ▲안전수칙 미준수 작업자 퇴출 ‘2진 아웃제도’ 시행 ▲작업
[서울와이어 정성현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이 지난달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이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법 제정 강행으로 산업재해에 대한 경영책임자 처벌의 확대 의지를 드러냈으나, 재계는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법 제정이라며 경영상 부담을 우려한다.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중대재해법이 요구하는 실질적인 산재 예방 활동을 수행할 인력·설비의 한계에서 자유롭지 않다. 실제로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중대재해법 제정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재계는 중대재해법이 기
[서울와이어 정성현 기자] 경제단체 대표들은 22일 정부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입법 추진에 대해 “사업주에 대한 직접적인 처벌을 법으로 명기하는 것은 기업 활동을 위축이 우려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영윤 전문건설협회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처벌 위주로 되어 있는 산업안전 정책을 계도와 예방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급선무“라며 재고를 호소했다.손경식 회장은 “중대재해법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서울와이어 최은지 기자]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중대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의 처벌 대상을 '사업주'로 명시하며, 사업주가 법인일 경우 매출의 일정 비율을 벌금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의 박두용 이사장이 제안했다. 7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노동현장 대형 안전사고 방지 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해 중대 재해 방지 방안에 관해 발제했다. 박 이사장은 발제문에서 "산재 사고 처벌에서 처벌 수위보다 중요한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에 안전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현대중공업에서 근로자가 숨진 사고가 4건이나 발생했다. 심지어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지난 21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34) 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이날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서 용접 작업 중이었으며 오전 11시 20분경 다른 작업자가 배 안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아르곤가스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