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주샛별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이에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신세계그룹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기업으로 지속 거론되는 신세계건설이 레저사업부문을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유동성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전날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레저사업부문을 1819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매각 안건을 처리해 올 4월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신세계건설과 조선호텔앤리조트 모두 이마트가 최대주주다. 이마트는 각각 지분 42.7%, 99.96%를 보유했다. 매각 대상은 ▲경기 여주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쿠팡이 수수료율을 두고 SK 계열사인 11번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언론 보도에 해명으로 낸 자료에서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쿠팡이 재벌유통사라고 적대시한 만큼, 신세계·CJ와도 추가적인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11번가는 16일, 쿠팡을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쿠팡 측이 명확한 기준이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극히 일부 상품에 적용되는 최대 판매수수료만 비교해 11번가의 전체 판매수수료가 쿠팡에 비해 과다하게 높은 것처럼 왜곡해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15일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디올(Dior)’ 검은색 오버셔츠를 걸치고 새해 첫 현장 경영을 나섰다. 디올 오버셔츠는 국내 공식 가격이 310만원이다. 그간 정용진 부회장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패션을 선보였다.
[서울와이어 황대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찾았다. 스타필드 수원은 1월 중 정식 개장 예정이다.신세계그룹은 15일 정용진 부회장이 마감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을 둘러보며 고객 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신세계프라퍼티의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해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스타필드 수원은 기존의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차원 진화한 MZ세대 중심의 ‘스타필드 2.0’을 구현한 최초의 공간으로,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유통 역량과 노하우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시공능력평가 16위인 태영건설이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32위인 중견건설사 신세계건설도 같은 길을 가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분양률이 낮고 부채비율이 높다는 이유에서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신세계건설의 공사 미수금 총액은 약 2600억원 규모로 1분기(1400억원)보다 85%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빌리브’ 현장에서만 1700억원 규모 공사 미수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신세계그룹이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일주일간 그룹사 통합 행사인 '2024 DAY1(데이원)'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데이원은 새해 초부터 고객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 행사로, 이번에 3회차를 맞는 2024 데이원의 경우 직전 행사 보다 참여 계열사와 기간을 확대했다.기존 이마트, SSG닷컴, G마켓, W컨셉 4개 사에 이마트24, 에브리데이, 신세계L&B(와인앤모어) 3개사가 추가, 총 7개사가 참여하며 행사기간도 2일 더 늘린 7일간 행사를 진행한다.2024 데이원은 생활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내 주요기업인 삼성전자와 LG그룹, 신세계그룹 등이 연말 인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도약을 위한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면서 어떤 사업방식으로 운영할지 관심이 쏠린다.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사와 모바일경험(MX) 사업부를 시작으로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DA)사업부, 오는 19일에는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각각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들이 모여 사업 부문별·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목표와 영업전략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카카오뱅크는 미션에 성공한 고객들에게 총 6억원 규모의 상금을 제공하는 '26일 굿모닝 챌린지 with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26일 굿모닝 챌린지'는 정해진 기간 동안 매일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로그인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금을 나눠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번 '26일 굿모닝 챌린지 with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카카오뱅크가 이마트와 손잡고 선보이는 '26일 굿모닝 챌린지'의 첫 제휴 이벤트로, 도전 성공 횟수에 따라 'e머니', '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의 36주기 추도식이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이병철 창업회장의 올해 기일(11월19일)은 일요일인 관계로 추도식이 앞당겨졌다. 고인은 1938년 삼성물산의 모태인 '삼성상회'를 세우고 청과물·건어물 수출업을 시작했다. 이후 1953년 제일제당을 설립하고 제당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고 제일모직(1954년), 삼성전자(1969년), 삼성중공업(1974년) 등을 줄줄이 세우며 초일류 기업의 발판을 만들었다. 생전 그는 사업보국·인재제일·합리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975억원으로 23.4% 줄었고 순이익은 618억원으로 34.6% 감소했다.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가 지속되며 주식·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가처분소득 역시 줄어들며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영업이익이 많이 줄었고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회사들은 실적이 개선됐다.백화점 3분기 매출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이커머스 등 유통업계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만큼 큰 할인 폭을 내세우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60여개 브랜드를 할인 판매하는 ‘신세계 패밀리.ZIP’을 진행한다.신세계 패밀리.ZIP은 신세계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행사로 여러 장르와 브랜드의 쇼핑 혜택을 꼭꼭 눌러 담았다는 의미에서 압축 파일 확장자 ‘.ZIP’을 이름에 넣었다.가을·겨울 패션을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이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신세계면세점에서 뉴로락토 3종(토너·세럼·모이스처라이저), 뉴로데일리 4종(클렌저·미스트·선크림·페이셜밤), 신규 마스크팩 2종(하이드로브라이트닝·딥카밍), 크림MD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뉴라덤은 메디톡스 연구진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엠바이옴(M.Biome)’ 특허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지난 3월 리뉴얼을 거쳐 특허 받은 펩타이드, 엑소좀, 락토바실러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신세계건설이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를 이기지 못하며 위기에 빠졌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환경이 악화된 탓에 수익구조를 쉽게 회복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건설사로도 거론되는 등 잠재 리스크도 상존하며 ‘홀로서기’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의 올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8392억5070만원이다. 전년 동기(6494억5202만원)와 비교해 29.22% 증가했다. 거의 모든 사업 부문의 매출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세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다음 달 2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백화점업계가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고려한 가성비 상품부터 프리미엄·차별화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고객 선호상품 중심, 최대 60% 할인먼저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7일까지 전 점포에서 총 190여개 품목의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품목별 할인율은 축산 20∼25%, 청과 10∼35%, 수산 20∼30%, 건강 10∼60%다.예약 판매 품목 수는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유통가 유명인사들이 와인사업에 꽂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 유통 오너들의 와인사랑이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유통 ‘빅3’가 와인시장을 놓고 격돌하고 있다. 시장 성장 가능성이 커진데다 소비층이 2030세대로 확대돼 고객과 매출 모두 잡을 수 있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롯데와 신세계는 자사 대형마트를 통해 각각 ‘보틀벙커’와 ‘와인클럽’을, 마트가 없는 현대백화점은 아울렛을 통해 ‘와인리스트’를 운영하고 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순위 1위인 삼성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각 사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102억8500만원)보다 약 10억원 늘어난 112억54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4대 그룹 중에선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59억9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23억3800만원, 상여 36억5700만원으로 지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최근 컬리가 유료멤버십 ‘컬리멤버스’를 론칭하면서 유통업계 멤버십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진다. 이들은 자사 멤버십 서비스를 재단장·신규 출시하면서 충성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이달 ‘컬리멤버스’를 출시했다. 매월 이용료 1900원을 내면 월 2000원의 적립금을 지급하고 최대 2만4000원 상당의 5종 쿠폰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독료의 10배가 넘는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컬리는 설명했다.유료멤버십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신세계가 고물가 및 금리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신세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2%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9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1조5759억원으로 16.0% 줄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3조1393억원, 영업이익은 3020억원으로 각각 13.8%, 14.0% 감소했다.다만 백화점의 경우 10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백화점사업의 올 2분기 매출액은 628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0.8% 늘었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국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매출 3조원 백화점 점포’ 탄생이 임박해 이목이 집중된다. 그 주인공은 신세계 강남점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매출 2조8398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매출 3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최근 기조를 이어간다면 2019년 국내 첫 2조 점포에 이어 4년 만에 3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유명 백화점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실적이다. 신세계 강남점의 지난해 매출은 일본 이세탄 신주쿠(3조853억원)를 바짝 추격하고 영국 해롯 런던(2조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