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10일 한국에 상륙한 태풍 ‘카눈’으로 인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침수차량이 중고시장에 들어와 유통될 경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침수차의 경우 차량부품의 부식으로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전자장치가 많은 신형 차량 일수록 기능 고장 및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차량 침수피해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이 북상하는 여름철과 초가을에 집중된다. 7~10월 사이 침수사고 비중은 연중 전체 피해의 9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의 경우 총 1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전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전기차 이용자의 침수 피해 걱정이 커지는 상황이다.전기차 운행 도중 침수가 되면 감전 위험은 없는지, 차량 하부에 있는 배터리에 물이 유입되는 것은 아닌지, 폭우 속 충전은 가능한지, 전원이 꺼지며 문잠김 현상은 없는지 등을 우려한다.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침수에 취약하진 않으나 전기차 특성상 우천시 운행·충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배터리와 배선은 방수처리 돼있어전기차의 핵심부인 배터리팩은 밀폐 방수처리가 돼있다. 만약 상황에 따라 수분이 배터리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리본카가 장마철 안전한 중고차 구매를 위한 ‘침수차 감별법’을 공개했다. 올여름 엘니뇨 현상으로 집중 호우가 예상되며 중고차시장에도 침수차 주의보가 발령됐다.4일 리본카에 따르면 일반 중고차 매물로 둔갑한 침수차는 물질적 손해는 물론 안전 문제도 발생시킨다. 침수된 차는 악취가 심하고 부식이 빠르며, 부품의 오작동으로 인한 고장과 사고 발생률이 높다.침수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 차량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침수차는 보험 처리를 하면 100% 이력이 남고,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정부가 중고차시장에서 침수차가 불법유통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지만 온라인에서는 벌써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삼킨 기록적인 폭우로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차량 침수 피해 접수는 1만1841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상 금액은 1570억원에 달한다.이에 따라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중고차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경계 경보가 발령됐다. 소비자들은 전문 업자가 침수 사실을 감추기 위해 작정하고 '작업'을 하면 일반인은 그냥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앞으로 차량 침수 사실을 숨기고 중고차로 판매하는 매매업자 등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대량 발생한 침수차의 불법유통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침수차 불법유통 방지 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그간 정부는 침수차의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전손(수리비가 피보험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경우) 침수차량의 폐차 의무화, 폐차이행확인제, 중고차 매매업자의 침수 사실 고지 의무화, 정비 이력과 중고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 침수이력 기재를 실시해왔다.하지만 침수차 중 분손(수리비가 피보험차량 가액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기록적인 폭우가 중부지역을 휩쓸고 간 이후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람보르기니 침수차가 매물로 등장했다.지난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이천시의 한 중고 거래자 A씨가 올린 ‘람보르기니 침수차’라는 제목의 당근마켓 판매 글이 게시됐다.A씨는 “장마철 서울 갔다가 침수됐다. 실내는 깨끗하고 시동은 안 켜지지만 에어컨이랑 노래, 전조등, 후미등 다 나온다”는 글과 함께 노란색 람보르기니 사진을 올렸다.이어 “견인해서 집 주차장이나 마당에 장식용으로 쓰실 분 가져가라”며 100만원에 매물을 내놨다.A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제 차량이 침수됐습니다. 자차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는데요.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막막합니다."며칠 새 내린 폭우로 대규모 차량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자기차량손해 담보(자차담보)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1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체 자동차보험 계약 중 자차담보에 가입한 비중은 72.7%다. 10명 중 3명은 자차담보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얘기다.자차담보 가입여부가 중요한 이유는 차량침수 피해 등에 관해 보상을 하기 때문이다. 차량이 침수로 파손됐을 때,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침수로 내부 부품이 부식된 벤츠GLS 차량을 판매해 '썩은 벤츠' 논란을 일으킨 벤츠코리아가 해당 고객에게 부담금 없이 교환·환불조치하기로 했다.벤츠코리아는 "당사는 고객분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고객분과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며 "벤츠 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벤츠에서 썩은 차를 팔았다'는 글이 게시되면서 벤츠가 침수 차를 판매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커뮤니티에 따르면,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