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해양플랜트·조선 전문기업 삼강엠앤티가 ‘SK오션플랜트’(SK oceanplant)로 이름을 변경한다.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삼강엠앤티는 ‘SK오션플랜트’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의결했다.SK오션플랜트는 ‘바다’를 의미하는 ‘오션(ocean)’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plant)’를 합성한 이름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에 미래를 심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SK오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2조원대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 삼성중공업은 22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1조9611억원 규모의 해양생산설비 1기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1월2일부터 2027년 8월17일까지로 수주금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29.6%에 해당한다. 회사에 따르면 해양생산설비는 공사 착수 일정에 따라 내년 수주실적으로 집계될 예정이다. 올해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49척 선박을 수주하며 누적 수주금액만 94억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온갖 악재를 극복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러시아발 리스크를 걷어냈고, 적자 폭도 개선되면서 다소 숨통이 트인 모습이다. 업계는 수주 호황세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조선사 ‘빅3’는 올해 상반기 1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수주 랠리 속 흑자전환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맏형 한국조선해양의 경우 이미 상반기 연간 수주목표치를 달성했다. 회사의 올해 1~7월 누적 수주액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거제 옥포조선소 내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처리 기술과 스마트십 솔루션에 대한 시연회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행사는 그리스 마란가스, 일본 MOL, 노르웨이 프론트라인, 독일 하팍로이드 등 해외 선주들과 프랑스 BV, 영국 LR, 일본 NK 등 글로벌 메이저 선급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회사는 3가지 최신 기술을 선주와 선급에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LNG 재액화시스템인 ‘NRS(Nitrogen Refrigerant System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부문 계열사인 SM스틸이 국내 최초로 조선·해양플랜트·STS후육강관 등 대형 구조물 제작에 쓰이는 고급 철강재 출하식을 거행했다고 3일 밝혔다.SM스틸 관계자는 “이러한 대형구조물 제작시 초광폭 후판을 사용하게 되면 용접을 덜해도 되고 가공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며 “고객들에게 원가절감 효과와 완성된 구조물의 품질 향상, 안전성 강화 등의 잇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국내외 Oil & Gas 분야 프로젝트의 설비가 대형화되면서 초광폭재 STS후판의 수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거진 인플레이션 우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유가·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환율마저 급등해 금융·제조 등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와이어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주요 산업분야의 전망을 심층 분석해 봤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비롯된 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 조선·해운·철강업계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이들 업계는 지난해 호황기를 맞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주 첫 선박 수주에 이어 일주일 만에 올해 첫 해양플랜트 수주 소식을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1일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 가운데 하나인 미국 셰브론사로부터 현재 운용 중인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할 수 있는 설비(Field Control Station, FCS) 1기를 6561억원에 수주했다.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으로 2025년 3분기 호주 서부 해안 바로우섬에서 약 135km 떨어진 잔시아이오 가스전에 투입된다. 셰브론은 해당 설비를 통해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초부터 빠른 수주몰이로 그간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조선 3사는 올해 수주 목표를 일제히 초과 달성했다. 조선업계 부활의 신호가 감지된다. 전 세계에서 강화된 환경 규제도 한국 조선업의 상승세를 견인한다. 조선업계가 오랜 부진을 딛고 상승세를 맞은 현 상황과 변화 과정을 짚어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올해 글로벌 조선산업은 최근 몇 년 중 가장 큰 회복세를 보이며 급성장했다. 글로벌경기 회복과 더불어 선주들이 발주량을 늘리면서 업계는 올해를 기점으로 조선업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시작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