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대부분의 운전자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 위험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특히 10월은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많은 시기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공사가 올 3월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의 운전자가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나, 응답자의 절반가량(49.3%)은 실제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인식과 행동 사이에 불일치가 큰 것으로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최근 5년간 화물차 안전기준 위반과 불법튜닝 단속 건수가 5만7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간 화물차 안전기준 위반과 불법튜닝 단속 건수가 5만7948건에 달한다. 적발된 차량 대수 역시 3만9238대로 적지 않은 차량이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안전기준 위반 단속 유형별로는 ‘후부반사판(지) 설치상태불량’이 1만40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등화설치’ 1만1203건, ‘등화손상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역주행하다가 화물차 3대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쯤 여주시 가남읍 금당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면 도로에서 A(60대)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마주오던 화물차 3대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물차 운전자 3명도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 차량은 사고 직전 여주분기점에서 유턴을 한 뒤 서울방면 1차로로 역주행을 하고 있었던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지난 9월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는 지하주차장에 정차 중이던 1톤 화물차의 배기구가 과열되면서 주변 폐종이에 불이 붙은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6일 대전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발표했다. 국과수는 화물차의 매연저감장치(DPF)가 매연을 제거하기 위해 고온으로 출력을 높인 상황에서 이와 연결된 배기구도 높은 열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또 조사 결과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했으나 우려와 달리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전국 16곳에서 동시에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돌입했다. 각 지역본부가 출정식을 연 장소에는 운송을 멈춘 화물차가 대열을 이룬 채 늘어섰다. 화물연대 지역본부별로 의왕ICD·부산신항 등 전국 15개소에서 총 9600명이 출정식 이후 주요 거점별 분산 대기하고 있다.집회 참여 인원은 화물연대 조합원(2만2000명)의 43% 수준이다. 광양항에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전기차·수소차와 사업용 화물차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이 2024년까지 연장된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2월31일 종료 예정이던 통행료 할인제도가 2년 연장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료도로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은 지난달 법제처 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관보 게재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된다.이에 따라 전기·수소차는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50% 통행료 할인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17년 9월 도입된 이 제도는 할인 기간이 두 차례 연장됐다. 지난해 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가 급증하는 화물차 ‘판스프링’ 낙하사고 방지를 위해 처벌 강화에 나섰다.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운전자에 대해서는 최대 형사처벌도 가능해질 전망이다.판스프링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화물차량 하부에 설치하는 완충장치다. 최근 주행 중 화물차에서 떨어진 판스프링이 근처 차량으로 날아드는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일부 화물차들이 판스프링을 적재함 옆에 지지대로 끼워놓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5일 화물운수업계를 비롯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간담회에서 법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지난 5월부터 휘발유 가격을 추월한 경유 가격이 1900원대를 유지하며 화물차와 택시 등 디젤 차주들의 가계부담은 커지고 있다.2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83.19원, 경유 가격은 ℓ당 1970.92원으로 집계됐다.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전인 지난 6월30일에 비해 휘발유는 ℓ당 261.71원, 경유는 196.78원 각각 하락했다. 한 달 만에 유류세 추가 인하분의 4배 이상 하락한 수치다.지난달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
[서울와이어 박정아 기자] 올해 12월 종료될 예정이던 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도가 2년 더 연장된다. 충전요금 특례할인 종료로 높아진 전기차주들의 부담을 덜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혜택으로 풀이된다.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1일까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4일 밝혔다.정부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자 2017년 9월부터 전기·수소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을 이어왔다.개정안이 도입되면 올해 말로 예정된 통행료 감면 일몰 기간이 2년 연장돼 전기·수소차는 20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및 화물차 통행료 심야 할인 제도를 2년 더 연장한다.3일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 달 11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연말 종료될 예정이던 이 제도는 시행령이 개정되면 일몰 기간이 2024년 12월까지 연장된다.현재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17년 9월부터 전기·수소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주고 있다.화물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심야 할인을 2년 더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서울와이어 김예은 기자] 맵퍼스가 '아틀란 트럭'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신규 회원제도인 ‘오너(owner)회원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틀란 트럭 앱은 국내 최초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으로 현재 회원 5만명을 돌파했다. 아틀란 트럭은 3600원의 유료 앱에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너회원으로 변경한 사용자는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을 업데이트한 후 본인의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오너회원으로 변경된다. ▲차량번호 유형(영업용‧건설기계‧자가용) ▲운행유형(지입‧고정‧콜‧자가) ▲화물차 크기
[서울와이어 김상혁 기자] 내년부터 상습 과적 차량은 고속도로 심야 할인을 받지 못하게 된다. 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과적이나 적재 불량 등 교통법규를 빈번하게 위반한 사업용 화물차와 건설기계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 심야 할인을 제외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과적 행위가 도로 파손과 교통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과적으로 적발된 차량은 4만4002대다. 적재불량도 7675대다. 심야 할인에서 제외되는 대상은 과적, 적재불량, 화물 고정 등 도로법 제77조와
[서울와이어 김상혁 기자] 11월 화물차 사고는 평상시 보다 1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6~2020년 간 화물차 사고는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사고건수는 평소 74건 보다 많은 84건이다. 주요 시간대는 오전 10~12시와 오후 4~6시 사이다.화물차 사고의 위험성은 높은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에 있다. 차량 자체가 무겁고 적재 물품에 따라 몇 톤이 넘는다. 충돌 시 더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혹여 적재물이 튕겨나가면 2, 3차 충격이 발생한다. 예컨대
[서울와이어 김상혁 기자] 요소수 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물류대란이 현실화됐다. 화물차 운행 중단에 항구도 멈췄다. 곳곳서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이를 틈탄 온라인 사기가 극심하다.8일 운송업계에 따르면 요소수 대란으로 처음 타격을 입은 곳은 화물차다. 국내 디젤 화물차는 약 330만대다. 그중 요소수가 필요한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CR) 장착 차량은 200만대다. 전체의 절반이 넘는 화물차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업계에 따르면 적잖은 화물차가 터미널에 멈춰선 상황이다.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요소수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정관수술’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최근 중국이 요소 수출을 중단하면서 디젤 차량에 사용되는 요소수 품귀현상이 발생했다. 요소가 들어가는 비료 등에도 문제가 생겼으나, 당장 차량을 운행해야하는 화물차 기사들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화물차 기사들이 불법개조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화물차 기사들이 사용하는 다음의 한 카페에는 ‘요소수 대란으로 정관수술 하고 싶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가 언급한 ‘정관수술’은 디젤 차량 불법 개조를 의미한다.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자동차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에 나선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안전한 자동차 운전환경 조성을 위한 ‘하반기 불법자동차 특별점검’을 오는 8일부터 실시한다. 경찰청과 17개 시·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1개월 동안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하반기 집중단속은 언론보도와 민원제보 내용을 단속대상에 포함한다. 화물차 적재함 판스프링 설치 등 자동차 불법튜닝 여부와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에 대한 안전기준 미충족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아울러 제132회
[서울와이어 김상혁 기자] 디젤 자동차 필수품인 요소수 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주유소나 정비소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요소수 구하기는 이미 하늘의 별 따기다. 재고 소진으로 온라인 구매도 힘겹긴 마찬가지다. 어렵게 요소수 재고가 있는 곳을 찾으면 높은 가격이나 대량 구매를 요구한다.국내 요소수 부족 현상은 중국-호주 무역전쟁으로 발생했다. 중국 내 석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요소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 15일 중국이 수출화물표지 의무화 제도를 시행해 요소 수입이 막히면서 국내 요소수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국내 요소수의 대부분은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 안전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3일 안전운전 슬로건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도로공사에 따르면 2015∼2019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관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23명으로,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48.5%를 차지했다. 또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 추세지만, 전체 사망사고에서 화물차 관련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되레 늘고 있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이번 슬로건에는 화물차 안전운전을 통해 모두의 안전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도로공사는 도로전광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