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 공항 육성 공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의사당 개원 등을 공약했다. 사진=윤석열 후보 공식 인스타그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의사당 개원 등을 공약했다. 사진=윤석열 후보 공식 인스타그램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의사당 개원 등을 공약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의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거점 공항 육성 등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윤 후보는 충청도 방문 이틀째인 이날 오전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심장인 세종특별자치시를 새롭게 만들겠다”면서 “우리 국토의 중심이자 행정의 중심이고 앞으로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의 집무실까지 이전한다면 명실공히 정치의 중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제2집무실은 호화스럽고 권위적으로 하지 않고, 많은 관료들과 정치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소통하며 일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세종 암치료센터 설립 ▲세종 글로벌 기술창업 자유구역 지정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조성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을 약속했다.

이어 윤 후보는 청주로 이동해 선대위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지금 대한민국에는 충북의 충효정신과 애국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저 윤석열이, 충북도민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는 정의, 공정, 상식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 건설과 청주국제공항을 동부권 거점공항으로의 육성 등을 발표했다. 추가로 오송의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 오창읍에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2차전지·시스템반도체·K뷰티 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더불어 충주국가공원 조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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