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스크류바도 오른다" 롯데제과, 초콜릿·빙과류 가격 인상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롯데제과가 오는 4월부터 일부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제과 대표제품인 빼빼로는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초코빼빼로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빈츠는 2400원에서 2800원, ABC초코쿠키는 1000원에서 1200원, 해바라기와 석기시대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다.

또 허쉬 키세스는 2000원에서 2100원, 길리안 시쉘은 4800원에서 4900원으로 오른다. 퀘이커 마시는오트밀은 2000원에서 2400원으로 조정된다.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도 오른다. 스크류바, 죠스바 등 바 제품과 위즐, 조안나 등 파인트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인상된다. 기존 800원이었던 바 제품은 1000원으로 오른다. 위즐, 조안나 파인트 제품은 기존 4500원, 5500원에서 5000원, 6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월드콘, 설레임 등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나뚜루도 파인트 기준 11600원에서 12900원으로 전문점은 싱글컵 기준 3200원에서 3500원으로 변경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내려진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