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의 유료서비스 개편을 예고했다. 가격인하와 광고금지 및 도지코인의 결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사진=픽사베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의 유료서비스 개편을 예고했다. 가격인하와 광고금지 및 도지코인의 결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사진=픽사베이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최대주주로 오르고 첫 경영 방식 변화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 블루 구독료) 가격은 아마 월 2달러(약 2450원) 이하, 12개월치 선불로 지불해야 한다”며 “계정이 스캠(사기)에 사용됐을 경우 환불 없이 정지된다”고 밝혔다.

이어 “트위터가 생존을 위해 광고 수입에 의존한다면 (트위터) 정책을 좌우할 기업들의 힘이 더욱 막강해질 것”이라며 트위터 내 광고 금지를 예고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트위터 블루는 트위터의 첫 구독 서비스로 프리미엄 기능 전용 이용권을 제공한다. 현재 트위터 블루 구독료는 월 2.99달러로 책정됐다.

앞서 지난달 14일 트위터 지분 9.2%를 취득한 머스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신을 트위터 경영에 관여하는 적극적 투자자로 신고했다.

머스크는 가격 인하 및 광고 금지의 대대적 변화와 함께 디지털자산 도지코인을 결제 옵션에 추가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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