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인재원 수익금 일부 기부… 취약계층 지원 예정
NH증권-고양시, 지역 공헌 사업 등 상호협력 약속

NH투자증권은 11일 고양시에 코로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생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11일 고양시에 코로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생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은 고양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을 위한 상생 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고양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고양시장과 함께 상생 협력 협약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김형신 NH투자증권 부사장, 오영석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장 등도 참석했다.

기부금은 NH투자증권 소유 NH인재원을 고양시 안심숙소(코로나19 자가격리자숙소) 및 재택치료(확진자 치료)시설로 제공하면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로, 코로나19 취약계층 및 손실업종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NH투자증권 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손실업종 소상공인들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고양시의 NH인재원 시설 사용료 50%를 상생 기금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NH인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안심숙소로 활용됐고, 지난 1월부터는 확진자 치료시설로 사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NH인재원 사용과 기부금 전달의 감사 의미로 정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NH투자증권과 고양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상호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지역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인재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협력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기부금을 통해 어려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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